▲ 지난 7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반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 지난 7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반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꽃의 변신은 무죄다. 모양이 예쁘고 향이 좋은 꽃을 찌고 말려 뜨거운 물에 넣으면 은은한 향과 색깔이 고운 꽃차가 만들어진다. 꽃차 한 잔은 바쁜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고,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당진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에서는 야생화연구회(회장 구본숙)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일부터 꽃차의 특성과 제다법(차나무에서 딴 잎을 이용해 음료를 만드는 과정)을 익히고 꽃차의 맛과 색을 분별하는 전문가인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반 교육을 실시했다.

▲ 지난 7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반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 지난 7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반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들과 약용으로 쓰이는 산야초에 대한 교육과 꽃차를 비롯한 꽃식초, 장미와인, 슈가코팅꽃 만들기 등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실습 위주의 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참여한 31명의 회원들은 5회에 걸쳐 총20시간의 교육을 수강했으며, 지난 7일 종강식을 갖고 수료증을 받았다.

이번 교육과정을 이수한 회원들 중 구본숙·정영자 씨는 한국꽃차협회에서 발급하는 꽃차소믈리에 1급 자격증을, 10명은 2급 자격증을, 6명은 3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후 회원들이 만든 꽃차 시음 및 감상이 이뤄졌다.

▲ 지난 7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반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 지난 7일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반 교육 수료식을 진행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해에도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 과정을 운영해 2급 자격증 취득자 13명, 3급 자격증 취득자 28명을 포함해 총41명의 전문가를 양성했으며, 지난 2016년부터 교육에 참여한 수강생 중 5명을 1급 자격증 취득자로 배출했다.

미니인터뷰 임인순 씨(고대면 성산1리·67)

“좋아하는 꽃 즐기고 나눌 수 있어 좋아”

“꽃을 좋아해서 야생화연구회에 가입했어요. 활동하다보니 꽃차에도 자연스럽게 관심이 생겼고 당진시농업기술센터에서 꽃차 소믈리에를 양성한다는 소식을 듣고 참여해 2급 자격증을 취득했습니다. 꽃차를 통해 제가 좋아하는 꽃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고,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어 좋습니다.”

구본숙 씨(원당동·65)

“야생화 활용한 꽃차 만들기 추진”

“지난 2016년부터 꽃차 소믈리에 자격증반을 수강하면서 드디어 이번에 1급을 취득하게 됐어요. 야생화연구회 회장을 맡고 있는데, 올해 야생화연구회 회원들 모두 함께 참여하게 돼 더욱 뜻깊습니다. 회원 들 중 꽃차로 소득 창출하는 회원들도 많은데, 앞으로 야생화를 꽃차로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