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김명진)가 당진시 농협 조합장 임원들과의 간담회를 지난달 28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기재 의장과 김명진 당진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이종윤·양기림·최창용·임종억 의원과, 박장순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장, 김영구 우강농협 조합장, 이창휘 송악농협 조합장, 최진호 신평농협 조합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학교급식지원센터와 계약한 양파, 감자 재배 농가들의 지원과 통합RPC에 대한 지원 등 농협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명진 산업건설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의회와 농협이 소통해 어려움을 해결하고 상생할 수 있길 바란다”며 “개진된 의견과 안건들을 충분히 검토한 후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발언 정리>

최진호 신평농협 조합장: 양파, 감자 수매 기간이 돌아왔다. 그동안 학교급식에 납품했지만, 올해는 불가능하다보니 고심이 크다. 계약재배 농가에서는 친환경 양파 수매 가격을 이전 가격처럼 책정해 달라고 요구하지만, 농협에서는 여건이 되지 않는다. 당진시에서 보조해줬으면 한다. 또한 APC의 경우 고용승계 등에 대한 인력 문제가 크다. 당진시에서 협조해주길 바란다.

이종윤 시의원: 당진시와 당진시농협해나루조합공동사업법인이 자존심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두 달이 지나도록 해결이 되고 있지 않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 앞서 최진호 조합장이 의견을 낸 계약재배 수매가는 시비가 아닌 농협에서 보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민호 당진시 농업정책과장: 당진시가 현재 대덕동에 급식센터를 임대해 사용하고 있다. 조공법인 측이 시곡동에 위치한 학교급식센터 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자고 제안했지만, 불가능하다. 저온저장고 온도가 5℃ 이하로 떨어지지 않아 사용할 수 없을 뿐더러, 도구도 부족하다. 보건소에서도 위생상 법적인 문제로 공동사용할 경우 문제가 된다고 답변했다. 또한 APC를 5개 농·축협에서 다시 운영하겠다는 것에 대해 당진시는 당혹스럽다. 학교급식 관련 협의과정에서 갑자기 APC 중단을 선언했고, 다시 5개 농·축협이 운영한다는데, 이후 협의과정에서 당진시와 의견이 상충돼 또 APC운영을 중단하겠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굉장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김명진 산업건설위원장: 당진시·조합·조공법인의 의견이 각각 다르다.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가 학교급식문제를 해결하는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

박장순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장: 공감한다. 서로 양보해서 최선의 합의점을 도출해야 하며, 농협중앙회 당진시지부 또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김영구 우강농협 조합장: 8개 농협이 통합RPC를 추진한다. 총 312억 원이 투입되는데, 농협 자부담과 국비가 각각 40%가 지원되고, 시비가 20% 보조된다. 당진시에서 지원을 확대해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