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금으로, 공해현장 둘러봐

석문면 통정1리와 삼화2리 주민 80여명이 지난 18일 마을 자체기금으로 울산 방문길에 올랐다.

석문면 공해대책위원회 호명도 위원장을 비롯 이장, 지도자, 부녀회장등 마을대표일동이 동행한 이번 울산방문에서 주민들은 울산환경운동연합의 안내로 유공공장을 비롯한 석유화학단지 주변환경과 철거지역등을 둘러보고 공해피해현장을 생생히 목격했다.

울산방문에 참여했던 한 여성은 “부탄가스같은 악취는 물론 공단과 인접한 마을에 사는 아이들의 몸에 한결같이 피부병으로 보이는 상처가 나있는 것을 보고 말로만 듣던 석유화학의 공해가 어떤 것인지 실감했다”며 “함께 간 주민들 모두 삶의 터전을 송두리째 짓밟는 석유화학공장은 수십 수억의 보상을 준다해도 절대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고 결의했다”고 전했다.

이 주민은 또 군수, 국회의원, 군의원등 지역대표들도 울산의 공해현장을 직접 목격해야만 석문공단문제에 대한 진지한 토론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