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기 / 고대면 성산2리 노인회장
올바른 취사선택(取捨選擇)
시대의 변천에 따라 외래문화가 분별없이 우리 땅에도 밀려 들어오고 있다. 그중에는 도저히 우리가 받아들일 수 없는 악성문화가 너무나도 많다.
동물이나 미물들도 먹지 못할 것은 걸러낸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우리들의 현재 모습들은 어떠한가. 마치 속이 빈 강정과 같고 바람으로만 채워진 풍선이라고 할까.
초근목피로 연명하고 보리고개를 넘긴 어렵던 시절이 아직도 우리기억에 생생하다. 이유야 어쨌든 지금은 의식주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우리풍조에 맞지 않는 외래문화를 무조건 받아들이기에는 아직은 이르다고 본다.
올바른 선택성이 결여된 악성문화를 마치 당연한 것 처럼 받아들이고 있다. 여기에는 기성세대들의 큰 책임이 있지 아니한가. 조상들이 물려준 아름다운 문화를 망각하고 방종에 빠져들어가고 있는 어른들이 변화하지 않는 한 이 세대는 점점 혼란해지고 경제도 파탄에 이를 수밖에 없으리라.
인생은 홀로 살 수 없다. 공생공존(共生共存)의 진리속에서 생존이 가능하다.
내가 절제함으로 각자 개인이 검소하고 착실하며 내 자신의 이익보다는 먼저 국가ㆍ사회ㆍ이웃을 생각하는 모범적 행위에 돌아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귀범이 되어야 하겠다. 우리가 다 함께 지혜를 발휘하여 올바른 취사선택의 습관을 길러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