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를 맞아 곳곳에서 나눔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기부하거나 따듯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각종 생필품을 전하기도 한다. 사랑의 손길을 전하는 많은 사회봉사단체 중에서도 굿앤굿 봉사단(회장 구자일)은 특별하다.

장애인복지시설인 두리마을에서 음악 봉사를 해오던 회원들은 지난 2017년 4월 현재의 명칭인 ‘굿앤굿 봉사단’으로 이름을 달았고, 매년 3·6·9·12월 첫째 주 토요일마다 두리마을을 찾아 정기적인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한 시간 반 가량 음악을 통해 즐거움을 전한다.

봉사단에는 20여 명의 회원들이 소속해 활동한다. 회원들은 노래부터 시작해 우쿨렐레·색소폰·바이올린 등의 악기 연주, 치어리딩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을 펼친다. 3개월마다 음악 봉사가 진행되기에 굿앤굿 봉사단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하고자 노력한다. 봉사단을 이끌고 있는 구자일 회장은 “사람들에게 어떤 공연을 선보일까 매번 고민한다”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우리가 즐거운 봉사

회원들은 이 활동을 통해 봉사한다는 생각보다 스스로가 즐겁고 힐링한다며 입 모아 말한다. 지난 2015년부터 함께 활동한 장미연 회원은 “봉사가 아닌 두리마을 사람들과 같이 즐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봉사 때마다 사회를 맡고 있는 이재설 총무는 “갈 때마다 즐겁게 봐주는 사람들 덕에 오히려 힐링받는다”고 덧붙였다. 새당진라이온스클럽 총무이기도 한 이 총무는 새당진라이온스클럽 회원들에게 지속가능한 봉사를 적극 알려 생필품을 후원하는 등 함께 봉사에 참여하고 있다.

구 회장은 “김민경 회원은 매번 빠지지 않고 함께 하고, 홍기운 회원은 아들과 함께 참여하며, 이미자 회원은 봉사를 위해 대천에서도 온다”며 “신평LY댄스학원 청소년들도 함께 봉사하는 등 회원들이 각각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어 고맙다”고 전했다.

“청소년 참여 많아지길”

한편 굿앤굿 봉사단의 고민은 ‘어떻게 하면 시민들의 봉사 참여를 높일 수 있을까’다. 사람들에게 함께 봉사할 것을 권유하면 선입견과 오해로 참여를 꺼려한다고. 이 총무는 “사람들의 편견이 너무 안타깝다”며 “두리마을은 비영리시설이지만, 사람들이 영리시설로 오해해 활동의 당위성을 설득하는게 어렵다”고 말했다. 구 회장은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하길 바란다”면서 “특히 청소년들의 참여가 많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단원 명단>

△회장: 구자일 △총무: 이재설 △회원: 김정아, 유난영, 알리스 응원단, 이미자, 최홍길, 최성연, 전도선, 홍기운, 키아라 꽃차 카페, 김민경, 이민경, 허진, 문정숙, 신평LY댄스, 당진심포니악기

■문의: 010-9188-6599 (이재설 총무)

[미니인터뷰]

장미연 회원(알리스 단장), 구자일 회장, 이재설 총무

“다양한 역할로 참여 가능해”

“악기 연주나 노래, 춤 외에도 스태프 등 다양한 역할로 봉사할 수 있어요. 봉사하고 싶은데 어디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던 분들은 굿앤굿 봉사단과 함께 하세요! 봉사하는 즐거움과 기쁨을 나눌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