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당진항의 물동량 처리실적이 2018년도에 비해 145만 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800만 톤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2017년도와 비교했을 때 2018년에 6500만 톤으로 줄었던 것에 비하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2010년 이후 급격하게 증가했던 물동량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

당진항은 평택‧당진항 중 당진항 권역인 서부두와 고대부두, 송악부두, 그리고 대산항 권역에 포함되는 당진화력부두로 구성돼 총 35선석 규모를 갖추고 있다. 당진항은 중국과 최단거리에 위치해 있고, 서울·수도권과 가까워 2010년 이후부터 물동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국내 5대 항만에 진입했다.

지난 2014년 6579만 톤이었던 물동량은 2017년 6794만 톤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경기침체와 발전소 물동량 감소 등으로 2018년에는 전년대비 300만 톤 가량 감소했다. 그러다 지난해 서부두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6650만 톤으로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선박 입출항 실적 또한 물동량과 비슷한 추세를 보이면서 2017년도에 8731척까지 증가했으나, 지난해 7517척까지 입출항 실적이 떨어졌다.

한편 부두개발은 지난 2010년 23개 선석이었던 당진항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년 동안 34선석을 유지하다 지난해 송악부두에 1개 선석이 완공되며 35선석으로 늘어났다. 하역능력은 총 7020만 톤이다.

당진시는 신평-내항 간 연결도로 건설로 서부두 및 진입거리 단축과 서부두 진입도로 확장 등 당진항 기반시설이 더욱 확충되면 당진항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25만 톤급 현대제철 원료부두 건설기반을 마련하고 송산지구에 2선석을 추가 개발하는 등 오는 2025년까지 9개 선석을 확보해 총 43선석을 갖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부족한 항만배후시설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병성 당진항만(주) 대표이사는 “항만개발이 국가사업이라는 이유로 지자체가 손을 놓고 있어서는 안된다”며 “지역의 항만개발을 위해 아이디어를 발굴, 이슈화하고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자체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