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면 항곡리 출신의 출향인 장개충 씨가 장만장군의 일대기를 기록한 소설 <풍파에 놀란 사공 장만 장군>을 출간했다.

장 씨는 “장만 장군은 전쟁을 미리 대비하는 것이 최고라 말한 유비무환의 장수였다”며 “조선 전쟁사에서 중요한 인물이었지만 잘 알려지지 않아 이번 책을 출간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만 장군은 7년 간의 임진왜란 전후 복구부터 심하전투와 이괄의 난, 정묘호란까지 국방을 책임졌던 장수였다. 당시 형조판서, 병조판서, 팔도도원수, 팔도도제찰사 등 국방의 요직을 두루 거치고 ‘충정’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이번 소설은 장만 장군의 일대를 담은 것으로, 이괄의 난을 평정한 남이흥 장군의 일파로 등장한다. 책에는 남이흥 장군이 장만 장군과 정충신을 만나 의형제를 맺고 전쟁터마다 골육처럼 지낸 이야기와 이괄의 난을 평정하고 정묘호란 때 안주성에서 3000명 밖에 안 되는 병사로 3만 명의 적병과 대적해 장렬하게 전사한 안주성 전쟁 등이 수록됐다.

장 씨는 “당진은 일제강점기 당시 여러 지역에서 독립운동이 일어났던 고장으로, 장만 장군의 정신이 남이흥 장군과 독립만세운동으로까지 이어졌다”며 “이 책을 통해 애국정신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 출향인 장개충 씨는

-1949년 고대면 항곡리 출생

-서울 거주

-당진초(49회)·중 졸업

-논어이야기, 사마천 사기, 고사성어 숙어 대사전 등 다수 편저

-도서출판 이땅의얼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