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계양 충남도의원이 녹조 문제 등 충남도의 안이한 물관리 정책을 비판했다.

지난 16일 제321회 정례회 3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도내 903개 저수지와 63개소 담수호에서 발생한 녹조 일수는 총 4099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 여름에는 자체 정수시설을 갖추고 예당저수지 물을 식수로 이용하는 예산읍 지역 상수도에서 20일 이상 녹조로 의심되는 녹색 수돗물이 나왔지만, 집행부에선 아직까지 그 원인조차 찾지 못한 상황이다.

이 의원은 “녹조는 인체에 유해한 독성물질이 있어 관련법상 재난으로 분류됨에도 불구하고 각 시‧군 저수지 녹조에 대한 대응 지침조차 없는 것은 매우 잘못된 일”이라며 “통합 물관리 정책과 녹조 대책은 수원 종류별 관리 주체가 달라 협력하기 어려운 것은 알지만 8년간 1조 원에 가까운 혈세를 사용하고도 수질이 그대로인 것은 문제가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대책마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