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충남도 적극적인 역할 필요”

당진항 지정 추진위, 제3회 총회 열어

당진군·국회의원 간담회 개최 예정

당진항 지정 추진과정에서 해양수산부의 고위급 간부에 대한 설득과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 촉구가 무엇보다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 2월28일 당진수협 4층 웨딩홀에서 열린 제3회 당진항 지정 범군민 추진위원회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최근 해양수산부 관계자들과의 잇따른 간담회와 군민 토론회 등으로 한껏 고무된 분위기속에서도 이제는 해양수산부 고위급 간부들에 대한 지속적인 설득과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총회에서 김천환 상임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해양수산부 실무자들의 생각을 바꾸는데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해양수산부 고위급 간부들에 대해 문제를 어떻게 인식시키고 설득하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대희 공동위원장은 “신문지상에 실린 장관 인터뷰를 보면 주민들의 의지는 확고하지만 기초 및 광역자치단체장의 의지는 부족한 것으로 비쳐지고 있다”며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건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홍근 전 개발위원장은 “장관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고 하지만 언제든 장관이 교체될 수도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며 “자치단체 등을 포함하는 종합적인 대책기구를 구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당진항 지정 범군민 추진위원회는 올 상반기 사업계획으로 우선 당진군과의 간담회를 통해 당진항 추진방향 및 해수부와의 협상안을 협의하고 적극적인 의지를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충남도를 방문해 적극적인 역할을 촉구하고 이후 국회의원과의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 참석자들은 2000년도 결산과 함께 2001년도 사업 및 예산안을 승인했으며 최평곤 당진 참여연대 회장과 이재광 당진JC 회장이 전임 회장의 뒤를 이어 공동위원장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