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국화도리 이장 박 복 만

“경제문제 없다면 왜 핵폐기물장 유치하겠는가”

=핵폐기물 처리장을 유치신청한 이유는?

- 석문·대호방조제 건설 등 각종 갯벌매립과 당진화력 가동으로 주민들의 주 생업이었던 김·굴양식과 바지락 등 각종 어폐류 채취가 불가능해 생계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그동안 김·굴 양식을 포기했다가 지난해 다시 시도했으나 역시 실패했다.

옛날부터 어업을 하던 주민들로는 어장이 황폐화된 이상 생계를 이을 방법이 없다.

경제문제만 없다면 왜 핵폐기물 처리장을 유치하려 하겠는가.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과정에서 한전측의 사전 설명이나 설득이 있었는가?

- 한전측의 사전 설명이나 설득은 없었다.

우연한 기회에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 신청 접수 소문을 듣고 한전에 문의한 결과 핵폐기물 처리장으로 무난하다는 공문을 보내와서 신청하게 됐다.

지난해 여름부터 신청을 추진했으나 주민 합의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늦어졌다.

=유치공모 신청이 마감되면서 신청기간이 연장됐는데 앞으로 유치를 다시 신청할 계획인가?

- 한전측에 핵폐기물 처리장 유치를 신청하는 청원서를 다시 제출할 계획이다.

또한 만약 화성군이 이번에도 유치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주민들의 생계를 책임져달라고 요구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