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산 조합장선거 3월15일

장정식·이재만·이재실·이용대씨 출마

합동토론회 등 열기 뜨거워, 막판 금품시비 최대 쟁점

3월15일 치러지는 송산농협 조합장선거가 선거일을 일주일 앞둔 지난 9일 후보자 합동토론회까지 개최하는 등 열기가 뜨겁다.

송산 조합장선거는 지난 7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장정식·이재만·이재실·이용대씨 등 4명의 후보자가 출마, 송산농협 창립이래 최초의 경선이 진행되고 있다.

선거 막판에 불거져 나온 특정후보 지지자의 금품살포 시비가 최대의 쟁점으로 부각된 가운데 이 사안이 선거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조합원들의 표 향방에 첨예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호 1번 장정식 후보는 과거 15년간 농협 이사를 역임한 경력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장 후보는 “15년간 농협 경영을 지켜보면서 무엇을 개선해야 하는지 소신이 있었기 때문에 출마했다”며 투명하게 자산을 운영해 조합원의 신뢰를 받는 조합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장 후보는 경영난에 직면한 미곡종합처리장의 정상화를 위해 다소 수량이 적더라도 좋은 벼를 엄선, 수매하고 소비처를 확대하는 한편, 정부에서 지원하는 RPC 운영자금을 최대한 유치하겠다는 각오다.

기호 2번 이재만 후보는 “대정부·대농민 사업을 함께 해야 하는 현재의 농협은 농정에 농민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농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조합원들이 참여하는 협동조합을 만들고자 출마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 후보는 “조합장은 항상 농민조합원의 여론을 들어 대외적인 관계에서 역할을 해야 하며 경영은 전문인이 해야 된다”며 “당선이 된다면 조합장 비상임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기호 3번 이재실 후보는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라온 사람으로 농업과 농협의 현실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조합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출마했다”며 “조합원 권익보호를 위해 투명하고 내실있는 운영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당선이 된다면 조합운영의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미곡종합처리장의 활성화에 최대 역점을 두고 되어 대량소비처 개발과 대도시 자매결연 등 유통사업에 발벗고 나서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조합원 사랑방을 수시로 운영, 여론을 수렴해 조합운영에 반영하고 농촌 여성들을 위한 문화교실 운영, 조합원 정보화교육 등도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기호 4번 이용대 후보는 “공직에 있을 때의 능력을 발휘, 농협과 송산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봉사하고자 출마했다”며 “농민을 위한 조합이 아니라 조합장을 위한 조합이라는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조합장과 직원의 급여공개 등 모든 것을 투명하게 운영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 후보는 “조합장은 이권이나 금전문제에 개입하면 안돼며 조합원을 위해 무한봉사를 해야 한다”며 “당선이 된다면 경조사비의 절반은 본인의 봉급에서 지출하겠다”고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