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지시부터 한진포구까지 이어지는 619호 지방도에 위치한 송악읍 가교2리 회전교차로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봉순네식당 앞은 그동안 과속 차량으로 인한 사고가 빈번해 주민들의 요구로 지난해 10월 회전교차로가 설치됐다. 하지만 교차로의 지대가 낮기 때문에 늦은 밤이나 안개가 짙은 새벽에는 차량들이 교차로를 인지하지 못해 과속을 하면서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근 주민들은 “교차로가 생겨 사망사고까지는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폐차 수준의 큰 교통사고가 나고 있다”며 “교차로가 생긴 이후 두 달 동안 20여 건의 사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 도로를 높이거나 과속방지턱, 조명 표지병을 추가로 설치해야 한다”며 “회전교차로 표지판을 차량들이 미리 확인할 수 있는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기림 시의원은 “밤늦게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사고도 많을 것”이라며 “고령 노인이 많은 지역인 만큼 사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가교2리 교차로 이외에도 619호 지방도로인 송산면 부곡교차로 역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면서 “교차로 공사 전에 미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표지등과 과속 단속카메라 등의 설치를 통해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당진시 교통과 교통관리팀 류종환 주무관은 “사고다발구역이 많은 것에 비해 예산은 한정적”이라며 “사고추이 현황 등을 분석한 뒤 우선순위를 정해 발광표지판이나 보완등을 설치하고 있다”고 말했다. 619호 지방도 유지, 보수를 담당하고 있는 충남종합건설사업소 홍성지소 구조물관리팀 김범식 주무관은 “교차로가 설치된 이후 주민들의 민원으로 발광형 갈매기표지판과 과속방지턱을 이미 설치한 상태”라고 답했다.
하지만 주민들은 시설물 설치에도 계속되는 사고로 인해 강화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