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당진시장의 임기가 1년여 남짓 남았다. 다음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레임덕이 가속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크다. 그러나 차기 지방선거 출마 여부와 상관 없이 시장으로서 했던 시민과의 약속을 마지막까지 지켜내는 것이 지금 김 시장에게 남겨진 과제다.
김홍장 시장이 제시한 비전은 ‘함께 만드는 시민행복! 함께 누리는 푸른 당진!’으로, 민선7기에서는 ‘더 큰 도약, 살맛 나는 당진’을 슬로건으로 시정을 추진해왔다. 김 시장은 그동안 △사람 중심 △시민 행복 △소통과 참여 △책임과 신뢰를 시정 원칙으로 삼았다. 또한 6가지 시정 목표를 두고 △풍요로운 당진경제 △함께 잘 사는 농어촌 △품격 있는 교육·문화 △더불어 누리는 복지 △조화로운 생태도시 △시민참여 열린 시정을 구현코자 했다.
센터 등 인프라 조성 공약 ‘완료’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100개 공약을 내건 가운데, 당진시는 공약 완료 및 정상 추진 비율이 95%라고 밝혔다. (2020년 12월말 기준) 완료한 공약은 12건으로 △청년 혁신성장타운 조성 △4차 산업혁명 체험센터 개관 △행복교육지원센터 설립 △노인회관 건립 △국가유공자 시립묘지 안장 우선권 부여 △에너지위원회 설치 △에너지센터 설립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 해소대책 수립 △노동 전담부서 신설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설립 △주민자치박람회 개최 △북부권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등이 해당된다.
이와 더불어 계속 추진하고 있는 공약은 △문화예술활동 지원 확대 △생활문화예술인단체 지원 확대 △당진형 청년정책 추진 확대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고교 무상급식 조기 실시 △시민축구단 창단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청년생활임금제 실시 △일자리 통합관리시스템 운영 △산업재해예방위원회 설립 운영 △민간환경감시센터 운영 △친환경에너지 전환사업 지원을 위한 에너지 기금 조성 △친환경차 보급 확대 △행복버스 노선 확대 △오지마을 대상 100원 택시 확대 △여민실(열린시장실) 운영 △치매안심센터 설치 운영 △농업인월급제 확대 실시 등 33건이다.
매립지 분쟁 승소는 ‘물거품’
일부 추진되고 있지만 크게 진전이 없는 공약은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남북 줄다리기 행사 추진 △도비도 관광단지 개발 △대중국 농축수산물 허브단지 조성 △석문부두 전국항만 기본계획 반영 추진 등 4건이며, 답보 상태인 보류 공약은 △도시발전저해시설(군부대) 이전 추진 1건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당진항 매립지 관할권 분쟁은 결국 패소해 지킬 수 없는 공약이 됐고, 왜목마리나항 개발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
올해 10개 사업 완료 계획
한편 당진시는 올해 △솔뫼성지 천주교문화센터 건립 △워킹맘을 위한 아이돌봄 확대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및 지역아동센터 지원 확대 △당진시장애인회관 건립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 주민건강 영향조사 실시 △개방형 감사제 도입 △통·리 단위 마을자치 실시 △미곡종합처리장(RPC) 통합 등 10가지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내년까지 44건의 공약을 완료하겠다는 방침이다. 내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는 공약 가운데 △면천읍성 복원사업 △대호지·천의장터 4.4독립만세운동 성역화 사업 및 보훈회관 건립 △독거노인공동생활제 확대 △첨단 금속소재산업 초정밀 기술지원센터 건립 △평생학습관 건립 등 인프라 조성 사업은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저출산 해소를 위한 기반 구축 △남북 줄다리기 행사 추진 △도비도 관광단지 개발 △석문산단 분양률 획기적 제고 △전통시장 재정비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당진형 3농혁신 확산 등은 국가적 상황과 맞물려 있거나, 해결이 쉽지 않은 현안도 있어 공약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부분이다.
한편 시장 공약 추진현황은 당진시청 홈페이지 열린시장실( www.dangjin.go.kr/mayor )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는 공약 이행현황을 비롯해 분기별 공약 추진 자체평가 점검 결과와 연간 실행계획 등이 게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