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면이 충청남도 개방형 직위 읍‧면‧동장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된 가운데, 최기환 면장이 첫 민간면장으로 선출됐다.

개방형 읍‧면‧동장 공모제는 우수 인재의 공직 참여기회를 확대해 공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고, 외부의 전문성과 다양한 시각을 행정에 반영하고자 시행됐다.

지난 1월부터 임기를 시작한 최 면장은 주민참여 심사에서 △도농복합 읍승격 △복지방문 맵 구축 △문화·체육·복지·공원 기반 조성 △농산물 원스탑 서비스 기반 구축 △관광인프라 구축 △지역공동체-기업 네트워킹 △면민공유의 장 마련 등 신평면장 공약사항들을 제시했으며, 현재 추진계획 로드맵을 만들어 추진해 나가고 있다.

면장으로서 임기를 시작한 지 4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어떻게 지냈나.

신평면의 큰 변화를 만들기 위해 쉴새 없이 달려왔다. 성과가 금방 나타나기 어렵겠지만 성과를 내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신평면에는 문화, 체육 등의 공공시설이 부족했다. 신평면민을 위한 시설들을 조성해 정주여건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사람들이 신평면에 머물 수 있도록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 등 정주여건을 만들고자 한다. ‘신평에서 살고 싶다’, ‘신평에서 살아야 겠다’라는 생각이 들도록 할 것이다.

내세운 공약 중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신평면 행정타운 건립이다. 행정타운 내 면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수영장 등 문화·체육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 공연할 수 있는 장소, 먹자거리 등을 마련해 행정타운 내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현재 행정타운 위치 선정에 있어 주민들 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3월 국토부 공간환경전략계획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체적인 신평면의 도시계획에 대한 종합컨설팅을 받는데, 이 결과를 토대로 행정타운 위치를 선정하고자 한다.

또한 사회복지회관 건립은 지역 현안 중 하나였다. 건립을 위해 토지 구입을 완료했고, 건물 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약 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내년에는 건립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

더불어 복지맵을 구축하고 있다. 기존의 복지맵은 장애인,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등의 거주지를 적어 놓는 정도였다. 그러나 이번에 추진하는 복지맵에는 IT기술을 접목해 사람의 움직임이 없으면 파출소, 119, 마을이장, 행정복지센터 등으로 연락되는 기능 등을 담고자 한다. 한 발 더 앞서는 기초작업 중이라고 보면 된다. 6월 말이면 완료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평면의 인구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300~400명이 감소하고 있다.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있는 방안이 있다면?

과거 송악읍과 신평면의 인구 수는 비슷했다. 그런데 지금은 차이가 크다. 금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인구 3만5000명은 빠른 시간 내 채워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7년 전부터 유원건설에서 3000세대 아파트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석문산단 인입철도 노선으로 인해 계획된 아파트 토지가 두동강이 났다. 이에 유원건설에서는 아파트 건립 부지를 옮겨 다시 토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신평면이 즐길거리, 볼거리, 먹거리가 마련된다면 타 지역으로 나갈 필요가 없게 된다.

면민들과 정보 공유 및 소통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

면민들과 정보 공유를 위해 면정소식을 전달하는 문자알리미를 실시하고자 한다. 현재 1000여 명의 동의를 받았다. 또한 공론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현재 면장을 위원장으로 두고 기관·단체장 등 22명이 활동하고 있다. 사회복지회관 토지 구매, 읍청사 이전 등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신평면민들에게 한마디

안타깝게도 그동안 지역이 발전하지 못한 이유는 ‘양보’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역이 발전하려면 변화가 있어야 하고, 변화가 있으려면 양보가 필요하다. 신평면은 행정타운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 형태를 갖게 될 것이다. 쾌적한 환경에서 면민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