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0세 봉사단 윤정현 단장이 제3회 아산시전국주부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 100세 봉사단 윤정현 단장이 제3회 아산시전국주부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노래로 봉사하고 있는 100세 봉사단의 윤정현 단장과 이유진 단원이 수상의 기쁨을 맞이했다. 윤정현 단장은 지난달 5일에 열린 제3회 아산시전국주부가요제에서 금상을, 이유진 단원은 지난 5일에 개최된 기지시줄다리기 전국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윤정현 단장은 “코로나19로 봉사는 물론 노래 연습도 어려웠던 상황에서 지역의 도움을 받아 연습하고 수상까지 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자기 계발에 도움 받아”

윤정현 단장은 “부모로서 아이들에게 투자하느라 정작 스스로의 계발을 위한 여유가 없었다”며 “당진문화원과 문화재단, 당진시의 학습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한해한해 실력이 늘어 성취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100세 봉사단은 올해 당진문화원 생활문화활성화 지원사업과 당진문화재단, 당진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성인가요 및 트로트 레슨을 수강해 왔다. 또한 연습공간이 부족했던 가운데 당진시원시가지상가번영회(회장 김병길)에서 1층의 쉼터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윤 단장은“코로나19로 인해 연습할 공간이 없어 고심했는데 원시가지상가번영회에서 영리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 생활문화 동아리를 운영하는 팀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며 공간을 제공했다”며 “음향과 무대까지 마련돼 있어 연습하면서도 앞으로 당진문화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공간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당진청년센터의 메이커스페이스 공간을 통해 셀프프로필 사진을 촬영하는 등 지역의 자원을 이용해 어려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100세 봉사단이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다.

▲ 이유진 단원이 기지시줄다리기 전국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 이유진 단원이 기지시줄다리기 전국가요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온라인 등으로 봉사 이어갈 것”

한편 100세 봉사단은 도움을 받은 감사함을 다시 시민에게 전하겠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요양시설 등을 방문해 노래 봉사를 진행해왔지만, 코로나19 상황으로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지역의 도움으로 실력을 키운 만큼 당진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최유호)를 통한 온라인 봉사인 재능나눔TV와 드라이브인쇼 촬영을 마쳤으며 앞으로도 계속된 봉사로 시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윤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 프로그램을 통해 얻게 된 재능을 다시 지역주민에게 나누는 긍정적 환원을 이어가고 싶다”며 “단체의 성장과 더불어 단원 한 명 한 명이 함께 발전해 지역의 문화 인재가 되는 100세 봉사단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단원 한마디>

김행진 단원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이지만 많은 분들이 100세 봉사단의 노래를 듣고 위로받고, 힘을 내고 또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고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또한 앞으로 더 열심히 잘 준비해야 하겠다는 책임감도 생기게 되었습니다. 봉사를 통해 만나서 나누는 기쁨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앞으로도 100세봉사단의 단합된 모습을 통해 더 희망적인 공연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이유진 단원 “남편과 아이들이 전부인 가정주부로서 100세 봉사단에서 활동하는 것이 제 삶의 가장 큰 활력소가 됐어요. 끊임없이 노력해서 내년에 더 많은 활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필효홍 단원 “100세 봉사단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자신을 보면서 그동안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는 성취감을 느낍니다. 스스로가 자랑스러워요. 앞으로도 100세 봉사단과 영원히 함께 하고 싶습니다.

최건철 단원 ”어르신들, 소외되신 분들을 비롯한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노래하고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저희가 연습할 공간이 없어 어려움을 겪을 때 많은 도움주신 원시가지상가번영회 김병길 회장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과 더 다양한 공연에서 함께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