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공비 개인용도 유용 의혹도 제기돼
당진참여연대(회장 최평곤)의 당진군 판공비 분석이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군의회 의장이 기자단에 전달한 격려금에 대해 군의회와 기자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27일 당진 참여연대가 군 전역에 배포한 2000년도 당진군 판공비 분석자료에 따르면 군의회 의장은 지난해 7월14일 30만원, 같은달 22일 90만원, 9월5일 110만원 등 모두 230만원의 격려금을 기자단에 전달했다. 또한 군의회 차원에서 3개 신문사에 개소식 및 신년교례회 등의 명목으로 32만원을 전달했다. 실제로 군의회가 당진참여연대에 공개한 판공비 사용내역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당진군에 주재하는 전체 신문사가 격려금을 받은 것으로 기재돼 있다.
이에 대해 격려금 지급 대상자로 거론된 당진군 주재 신문사 기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 기자들의 경우 “사실과 다르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모 지방일간지의 C 기자는 “받은 사실이 없는데도 판공비 사용내역에는 격려금을 받은 것으로 기재돼 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반면 일부 기자들은 “식사비 정도 갖고 그러면 어떻게 하느냐”며 불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대해 의회사무과에서는 “기자들에 대한 격려금은 대개 군의회 의장이 직접 집행하며 의회사무과에서 전달할 때도 있다”며 “기자들에게 전달되지 않은 격려금은 미집행 처리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