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6.1지방선거 개표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의 투표가 끝난 7시30분 이후부터 진행됐다. 당진지역 14개 읍·면·동 각 투표소에서 실어온 투표함이 고대면에 위치한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으로 옮겨졌고, 밤 8시13분께 개함이 선포됐다. 당선자 윤곽은 자정을 넘긴 6월 2일 새벽 1시 30분 이후부터 드러나기 시작했다.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개표 현장의 상황을 실시간 생중계 했던 당진시대가 개표 현장의 모습을 정리했다.
‘엎치락뒤치락’ 충남도의원 제3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홍기후 후보와 국민의힘 최창용 후보가 단 500표 차이로 승패가 갈렸다. 충남도의원 제3선거구(당진1‧3동‧고대‧석문) 개표 결과는 마지막까지 예측불가였다. 각 후보 캠프가 개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나온 표수로 당선 결과를 예측했던 가운데, 두 후보의 표차가 마지막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상황이 이어졌다. 결국 개표율 99%에 이르러서야 최창용 후보가 500표 앞서 당선을 확실시할 수 있었다.
새벽 3시 넘도록 이어진 개표
코로나19 확진자 투표가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되면서 지난 3월 대통령 선거에 이어 6.1지방선거에서도 개표 시작이 1~2시간 가량 지연됐다. 모든 투표가 끝난 후 오후 8시가 넘어서야 개표장에 투표함이 도착했으며, 새벽 3시가 넘는 시간까지 개표가 이어졌다. 또한 기계 결함 등의 문제가 발생해 개표가 더디게 진행되기도 했다.
투표용지에 적힌 여러 후보에게 기표
이번 지방선거에서 1만5000표 가량이 무효표로 처리됐다. 당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진지역에는 △충남도지사 △충남도교육감 △당진시장 △충남도의원 △당진시의원 △충남도의회 비례대표(정당투표) △당진시의회 비례대표(정당투표) 등 총 7장의 투표용지가 배부된 가운데, 이 중 1만5190표의 무효표가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거나 누구를 찍을지 결정하지 못한 경우 또는 중·대선거구제를 적용하는 당진시의원 투표에서 정확한 투표 방법을 알지 못해 하나의 용지에 두 명 이상의 후보에게 기표한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무효표가 발생했다.
한수미·김예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