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YMCA가 당진시 노인 관계 지지망에 관한 토론회를 지난 2일에 진행했다.
▲ 당진YMCA가 당진시 노인 관계 지지망에 관한 토론회를 지난 2일에 진행했다.

당진YMCA(이사장 안준상)가 당진시 노인 관계 지지망에 관한 토론회를 지난 2일에 진행했다.

당진YMCA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지역 노인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어떠한 어려움에 처해 있는지 등에 관한 내용으로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에 참여한 인원은 총 143명이며, 남성이 56명(39%), 여성이 87명(61%)이다.

60대와 70대에서 설문지 응답률이 높은 가운데, 현재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서 ‘건강하지 못함’과 ‘매우 건강하지 못함’이 104명(72%)으로 나타났다. 앓고 있는 질병 중에서는 고혈압이 28%로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관절염과 고지혈, 당뇨 순이었다. 한편 자살 충동에 대한 질문에 대해 ‘느낀 적이 있다’고 11명이 응답했다. 이유로는 질병과 병원이 절반을 차지했고, 경제적, 외로워서라고 응답한 사람도 있었다.

이외에 생활비와 관련한 질문으로 38%가 ‘연금’으로 생활한다고 답해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개인연금이나 예금으로 집계됐다. 자녀 용돈도 25%를 차지했으며, 폐지나 고물을 주워 생활한다는 항목에도 4명이 답변했다. 이러한 생활에 대해 부족함을 느끼는 비율은 54%로, 절반을 넘었다.

코로나19로 혼자 있는 생활이 늘어난 가운데, 이와 관련하여 ‘외로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가장 외로움을 견디기 위해 취미활동이나 미디어를 접하기도 하지만 자거나 혼자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도 16명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정된 생활을 위해 응답자들은 ‘말벗이나 친구 되어 주기’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비율은 46%다. 이어 심리상담이 뒤를 이었다. 이처럼 외로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화 상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토론자로 참석한 당진외국인교회 한상현 목사는 “어르신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임으로, 모임 지원에 대한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며 “노인뿐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관계 지지망이 강화가 돼야 우리 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