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회 당진시다문화대축제가 ‘다색다미加 함께 생동하는 글로벌 다문화’를 주제로 지난 22일 당진종합복지타운 일원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다양한 나라의 문화와 맛을 느낄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이날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주민, 북한이탈주민을 포함한 당진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 1부에서는 세한대 전통연희학과가 선보인 식전 공연과 베트남 여성들로 구성된 밀크티팀의 모국춤 공연이 진행됐다. 이어 2부에서는 다문화 홍보관과 체험부스가 운영됐으며 동시에 요리경연대회가 열려 ‘다미(多未)’의 즐거움을 더했다.
부스는 다문화축제에 맞게 다양한 나라의 문화 체험으로 이뤄졌다. 일본의 금붕어 체험부터 시작해 중국 경극 가면과 베트남 전통 의상 아우자이, 러시아 인형 큐빅팬던트 만들기, 몽골의 유목민 전통가정생활 체험 등이 마련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 중국의 월병, 베트남의 불고기비빔국수, 독립국가연합 CIS의 리갈리크 빵, 필리핀의 빤싯, 일본의 삼각김밥, 캄보디아의 논언썸, 몽골의 타륵그린요거트, 태국의 메추라기알 과자, 한국의 부침개 등 음식 부스가 열렸다.
소소한 이벤트로, 전통의상을 입고 오면 음식 부스 체험 이용이 무료로 제공됐다. 반면 일상복을 입고 참여하는 시민은 다문화 체험부스에서 스탬프 4개 이상을 채우면 음식 부스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를 통해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익히고 맛을 보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한편 가족이 함께하는 세계 요리경연대회도 열렸다. 이날 10개 팀이 참여해 당진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대상은 해나루 쌀을 활용해 독창적인 롤밥(바다의 맛)을 만든 러시아의 김 예브게니아 가족이 수상했다.

이밖에도 에어바운스와 추억의 달고나, 비눗방울 놀이 등을 통해 즐거운 체험의 장이 열렸다. 이번 행사를 위해 현대제철 마중물 봉사단과 그루터기 봉사단, 신성대 등이 봉사에 나섰다.
<수상자 명단>
■ 대상 : 김 예브게니아 가족(러시아, 해나루쌀 활용한 롤 김밥) ■최우수상 : 김기훈 가족(한국, 반쎄오 쏨땀) ■우수상 : 황현진 가족(한국, 이게머쉬룸? 버섯 탕수육) ■장려상 : 한후이 가족(중국, 파인애플 볶음밥), 만흥바오 가족(중국, 돼지고기 쪽파 김치말이찜), 이하은 가족(베트남, 표고버섯 쌀국수), 노가이안나 가족(우즈베키스탄, 코트에 감자), 이민서 가족(에콰도르, 당진 쌀로 만든 고구마 떡볶이), 한디나 가족(태국, 코코넛 느타리 똠양꿍), 사되사이다 가족(인도네시아, 스페셜 감자 나시고랭)
미니인터뷰 박선영 당진시다문화 가족지원센터장

“공동체 형성해 생각의 차이 좁혀나갔으면”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3년만에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세계 각국의 전통과 음식을 만나고 맛볼 수 있는 행사로 꾸몄습니다. 문화로 공감하면 소속감과 동질감까지도 형성하게 됩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각국의 전통과 예절을 수용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공동체를 형성하면서 서로의 생각 차이를 좁혀 나가는 즐거운 시간이었길 합니다.”
미니인터뷰 베트남 ‘밀크티팀’

“공연 준비 과정이 재밌었어요”
“지난 3~4년 전부터 베트남 여성들로 구성된 밀크티팀을 만들었어요. 밀크티를 좋아하는 저희는 매주 토요일에 함께 춤을 추며 재밌게 만나요. 이번 공연을 위해서 1년 전부터 설레이는 마음으로 이번 공연을 준비했어요. 춤 연습을 하고 공연을 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을 만나서 좋아요. 앞으로는 소수민족 공연을 준비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