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1일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시민주도형 보행안전정책 현장모델 결과발표회가 진행됐다.
▲ 지난 21일 당진시종합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시민주도형 보행안전정책 현장모델 결과발표회가 진행됐다.

당진시가 보행자 교통사고 발생 감소를 위해 ‘시민주도형 보행안전정책 현장모델 결과발표회’를 지난 21일 진행했다.

이번 발표회는 당진시자원봉사센터(최유호 센터장)와 충남연구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주관하고 당진시 주최로 진행됐다. 발표회에서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보행횡단안전 진단을 통한 교통환경 개선 방안 △시민 눈높이에서 본 보행환경의 문제점 및 개선사항 △충남연구원 보행안전정책 현장 사례발표 △보행안전을 위한 당진시의 교통환경 개선 및 발전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최병호 한국교통안전공단 처장은 “당진시의 작년 교통문화지수가 2020년 C등급에서 두 단계 하락한 E등급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최하위로 범정부 차원의 관심과 시민들의 교통안전 인식개선 및 실천을 이루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교통전문가, 시청, 경찰서, 지역인사들로 이뤄진 자문위원을 구성하고 당진시민경찰, 당진시모범운전자회, 당진시엄마순찰대연합대, 현대제철 주부봉사단 마중물, 신성대 안전모니터 봉사단, 주민자전거 순찰대 등 교통관련 봉사단체를 위촉해 교통안전실천봉사단을 구성했다. 이어 △자동차와 상충이 우려되는 보행자 횡단 유발요인 여부 △보행자 유형별 횡단 목적과 횡단보도의 위치 일치 여부 등 10가지의 보행횡단안전기준을 토대로 지역 내 사고다발 구간과 교통안전 취약구간을 파악했다. 그 결과 롯데하이마트 앞 교차로에 고원식 교차로를 설치해 주행중인 차량 충격을 최소화 하며 감속유도장치를 설치해 보행 횡단사고가 발행하는 경사구간에서 감속이 이뤄지도록 유도하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신성대학교 최연이 소방안전관리과 교수는 충남연구원과 교통사고 다발 위험지역을 파악해 채운동 탑동교차로와 안경나라 당진점 앞 교차로의 횡단보도 현장점검활동을 실시했다. 그는 교육홍보를 통한 교통안전 의식 개선과 운전면허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단기적인 교통문화 향상 방법으로는 단속 및 계도를 통해 교통안전을 정착시켜 나갈 것을 밝혔다.

사례발표를 마치고 김원철 충남연구원 연구위원이 사회를 맡아 안효섭 한국3M주식회사 부장, 최병호 한국교통안전공단 처장, 최연숙 당진시의회 의원이 당진시교통환경 개선 및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으며 토론을 끝으로 발표회를 마무리 지었다.

<토론자 한마디>

안효섭 한국3M주식회사 부장

“안전한 보행환경은 의식의 변화가 수반돼야”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현하는 것은 시설개선과 함께 의식의 변화가 수반돼야 한다. 시설 개선은 안전한 보행을 위해 도움을 주는 스마트 교통안전시설에 불과하므로 개선된 교통안전시설을 이해하고, 법규를 준수하는 교통문화의식을 키워야만 당진시가 국제안전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최병호 한국교통안전공단 처장

“횡단보도의 시각적 유도체계 개선 필요”

경찰청 사고통계에 따르면 2018~2020년에 횡단보도에서 횡단 중 사망한 보행자는 횡단보도 외 횡단 중 사망한 보행자의 3배 이상으로 가장 안전해야 할 횡단보도가 보행자에게 가장 위험한 시설로 전락했다. 당진시의 교통사고다발구간의 보행횡단안전지대 진단 결과 전반적으로 횡단보도 일시정지율이 낮고 불법주정차가 보행자의 동선 인지를 방해한다. 또한 보행자보다 자동차를 중시하는 도로 이미지가 과속을 유발하는 것으로 인식됐다. 이에 횡단보도에 접근하는 차량의 속도관리가 보행자의 횡단안전 수준을 결정하므로 횡단보도의 시작적 유도체계의 개선이 요구된다.

최연숙 당진시의원

“도시안전은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삶의 질과 밀접한 관계”

지자체의 사회위험 관리 시스템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정기적인 인식조사가 필요하다. 또한 안전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문제 개선에 적극적인 실행 의지를 가져야한다. 이러한 사회적 요구에 대한 지자체의 전반적인 사회위험의 관리를 위한 적극 행정이 필요하다.

지자체 수준에서 실행 가능한 정책과제를 개발하며 지속적으로 실행 가능한 정책의제를 마련해서 추진해야 한다. 또한 교통안전 사고 발생이 집중되는 위험 공간은 도시환경 개선을 통해 교통사고 발생을 억제할 수 있도록 예방적 차원의 대책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