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0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이호천의 교사일기 65] 시험시즌을 맞아서
최근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교마다 정기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정기고사 성적이 대학입시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도서관은 공부의 열기로 가득하다. 6월말 자율학습 감독을 맡아 도서관 탁자에 읽을 책을 놓아 둔 채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
당진시대 기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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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건 · '이호천 교사일기' · 2006년 · 최근 기사부터2 / 3쪽
2006.07.10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최근 여름방학을 앞두고 학교마다 정기고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정기고사 성적이 대학입시에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도서관은 공부의 열기로 가득하다. 6월말 자율학습 감독을 맡아 도서관 탁자에 읽을 책을 놓아 둔 채 학생들이 공부하는 모습…
2006.07.03 · 정책·행정 · 당진시대
최근 수도권 지역 68개교의 급식이 일시 중단되었다. 한 급식 납품업체로부터의 급식재료가 불결하게 관리되어 급식학생들이 대규모 식중독을 일으킨 때문이다. 결국 한 동안은 도시락 사용이 불가피하게 되었다. 학창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뭐니 …
2006.06.2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요즘 월드컵 경기가 한창이다. 새벽에 경기가 있는 날에도 우리의 길거리 응원은 계속된다. 축구가 그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는 무엇일까? 개인보다는 조직력을 중요시하고 또한 전후반 90여분 동안에 터지는 골의 숫자가 적기 때문에 선수는 한골에 대한 집중력…
2006.06.19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초임시절 정기고사 문제를 출제하면서 아이들의 성적이 너무 좋으면 어쩌나 고민에 빠진 적이 있었다. 이 고민을 들은 선배교사들은 하나같이 쓸데없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을 해주셨다. 아니나 다를까 예상한 점수와 엄청난 차이에 너무 실망했었는데, 당…
2006.06.1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최근 청주의 모 초등여교사가 학부형들이 보는 가운데 강제로 무릎 꿇은 사건과 연이어 종례시간이 길다는 이유로 담임교사가 학생에게 발길질 당하는 일이 터지면서 이번과 같은 일들이 계속 이어질 수도 있겠다는 우려감을 떨칠 수가 없었다. 재작년 전국을 들끓…
2006.06.05 · 문화·교육 · 당진시대
6월이 오면 늘 국립현충원이 생각난다. 중학교 1학년 때 까까머리를 하고 어머니 손 붙잡고 서울의 동작동 국립묘지에 갔었던 때가 생각난다. 당시 어머니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으셨는데 왜 그곳을 갔었는지 기억은 분명치 않지만 많은 인파들이 있던 기억으로…
2006.05.29 · 문화·교육 · 당진시대
4월 초, 1학년 수업 중에 한 남학생이 엎드려 있는 것을 보고 자고 있는 줄 생각하고 머리를 들도록 지시를 했었다. 그 학생이 그대로 있자 소리를 높였다. 그때서야 머리를 들었다. 수업을 진행해도 집중을 않고 창밖을 내다보자 주의를 주기 위해 그 학…
2006.05.2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첫 날 제주공항에 도착한 시각은 오후 1시 30분경, 비를 맞으며 공항에 대기하고 있던 버스에 올라 용해로라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고 정방폭포와 주상절리 등을 관광한 후 숙소에 도착했다. 다음날의 일정은 한라산 등정인데 적게는 50미리에서 150미리까…
2006.05.1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내년 팔순이신 장모님께서 며칠 전부터 집에 와 계신다. 당뇨 때문에 치과 치료를 못 받으셔서 치아는 달랑 하나만 있으시다. 장모님은 항상 밝으시고 말씀하시길 좋아하신다. 어제도 퇴근 후, 장모님으로부터 큰 처남댁 이야기를 들었다. 몇 년 만에 서울 상…
2006.05.08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가끔 나는 돈키호테같은 생각을 하곤 한다. 현실과 거리가 먼 이상적인 생각들이다. 이를테면 “한 10년 뒤에는 나의 손자·손녀가 초등학교에 다니게 될 것이고 영어교육도 물론 받게될 것이다. 그런뒤 중·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되면 외국인과도 의사소통을 자유…
2006.05.0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5월은 행사가 많은 달이다. 노동자의 날을 시작으로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중순까지 이어져 있고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소풍과 체육대회, 축제 등을 계획하고 있다. 그 많은 행사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날 하루를 꼽는 다면 당연히 어버이날이 아닐…
2006.04.24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오늘 토요 전일제를 맞이해서 학교 계발활동부서인 기독봉사반과 효실천봉사반 학생들 27명이 교사들의 인솔 하에 면천에 소재한 소망원을 찾아 아침 9시경 몇 대의 차량으로 이동을 했다. 이미 이 봉사단원들의 활동은 몇 년째 계속되고 있었고 봉사활동의 뿌리…
2006.04.17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아침부터 봄비가 내리고 있다. 다른 학생들 모두가 영어 어휘시험을 치르는 동안 3층 교실 창문을 통해 등교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문득 눈길을 돌리니 자그맣게 조성된 화단사이로 높이 솟아오른 나무 한 그루에 시선이 갔다. 그 나…
2006.04.10 · 환경·안전 · 당진시대
오늘은 60주년 식목일이다. 올해는 공휴일이 아니어서인지 느끼는 감이 작년과 확실히 다르다. 그러나 46년부터 시작된 식목일을 통해 전쟁으로 황폐해진 민둥산들이 푸르게 가꾸어진 사실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이제 많은 산들이 푸르러져 그 숲을 찾는 …
2006.04.0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지난 토요 휴무일에 자율학습을 담당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는 동안에 자율학습을 희망하는 사십여명만이 도서관에 모여 공부에 몰두하고 있었다. 교사용 테이블에 앉아 누군가 두고 간 동의보감의 겉장을 넘겨보았다. 한 장 한 장 …
2006.03.27 · 문화·교육 · 당진시대
교실게시판에 붙어있는 신문이 눈에 들어온다. 영어는 초등학교 때부터 시작해서 중학교까지 끝내고 고등학교에서는 언어와 수학, 과학 등을 공부한다는 , 의대진학을 목표로 하는 한 학생의 조기영어교육에 대한 내용이었다. 영어는 일주일에 한 두 시간씩 영어 …
2006.03.20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토요 휴무일을 맞아 집에서 기르는 강아지 털을 깍아주기 위해 아내와 동물병원을 찾았다. 아내가 강아지를 데리고 털을 깍아주는 곳으로 들어간 사이 나는 가게안에 앉아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초등학교 중급학년으로 보이는 여자 아이들 몇 명이 개를 …
2006.03.1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요즘 성추행과 관련한 사건들이 하루가 멀다하고 꼬리를 잇고 있다. 모 정치인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으로 의원직을 사퇴할 만큼 그의 정치적 생명에 타격을 입게 되었다. 또한 신발가게 주인의 어린 여아에 대한 성폭행 및 살인 유기 사건과 유아원 차량 기사의…
2006.03.0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학기가 끝나고 10여일간의 봄방학 기간 중에도 소수의 학생들이지만 아침 이른 시간부터 도서관에 모여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 대견했다. 이 학생들은 이제 2학년 혹은 3학년으로 학급이 편성된 후 새로운 한 해를 맞아 …
2006.02.27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혼자 살 수 없기에 어떤 집단에서든 소속되어 활동하게 마련이다. 그 속에서의 생활을 잘하느냐 못하느냐의 문제는 업무에 대한 능력도 중요하지만 더욱 더 중요한 것은 말의 사용에 있다고 생각한다. 말로 인해 상대에게 상처를 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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