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12.27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할머니, 빨리 어른되어 호강시켜 드릴께요”- 합덕읍 상흑리 김진호
…지와 이혼을 했던 날이 아닌가 싶다. 무엇에 화가 났는지 엄마는 진호가 먹고 있던 강냉이 봉지를 빼앗아 내팽개쳤다. 땅 바닥에 흩어져버린 강냉이를 보고 엉엉 울었던 일이 엄마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었다. 그날 이후 진호엄마는 다시는 집에 오지 않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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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건 · '먹고 싶은' · 문화·교육 · 최근 기사부터4 / 4쪽
1999.12.27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지와 이혼을 했던 날이 아닌가 싶다. 무엇에 화가 났는지 엄마는 진호가 먹고 있던 강냉이 봉지를 빼앗아 내팽개쳤다. 땅 바닥에 흩어져버린 강냉이를 보고 엉엉 울었던 일이 엄마에 대한 마지막 기억이었다. 그날 이후 진호엄마는 다시는 집에 오지 않았다. …
1999.08.2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들리니 귀가 즐거운게 아니라 아예 고통스럽기까지 한다. 그리하여 큰 맘 먹고 JBL스피커와 쿼드앰프를 주축으로 하는 회심의 시스템을 장만했다. 당시로는 엄청난 투자였기에 이만하면 당분간 괜찮지 싶었는데 그건 잠시 뿐이었다. 동호인 사이에서 말하는 ‘그…
1997.07.21 · 문화·교육 · 당진시대
백숙현 / 한우리독서문화원장 새로운 자아출현기 ‘사십대’ 이른 저녁을 먹고, 이웃한 좋은 벗들과 함께 야호대에 다녀왔습니다. 솔바람 소리가 제법이더군요. 마음껏 귀도 열고 마음도 열어봅니다. 향긋한 솔내음이 아직 바래지 않은 우리들의 꿈을 생각하게 만…
1997.06.0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대단한 추억으로 윤색해서 간직하려는 것은 어쩌면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싶은 까닭이지요. 개인적 상념은 그렇다치고 요즈음 아이들은 자라서 무엇을 추억할까요. 얼마전 그림 그리시는 분들, 사진 하시는 분, 여러분들이 모인 자리에서 1960년대의 이야기로…
1997.01.06 · 문화·교육 · 당진시대
… 1년내내 생일을 맞는 기분처럼 느껴지는 걸요.” 태어난 해에는 엄마젖 먹고 아무 생각없이 1년을 보냈지만 올해는 자신이 직접 ‘나의 해’라는 느낌을 갖는 소띠해로 ‘무작정 기분이 좋다’는 홍택주군. 올해는 소의 해이고 또 탑동초등학교에서는 맏형인 6…
1995.07.2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써 됐을 거라고 얘기한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별로 아쉬워하지 않는다. 먹고 살자고 시작한 소리가 아니었으니까. 그냥 자연스레 귀에 들어오는 것을 내뱉었을 뿐이었고 남보다 소질이 있었을 뿐이었다. 상여꾼들은 그가 선소릴해야 발길이 가벼웠다. 그의 선소…
1994.05.30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일이었다. 그것은 신념과 의지를 갖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먹고사는 일이 목적이던 시절에야 다른 가치가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사람들은 알게되었습니다. 인생은 짧고(Life is short), 예술은 길다(Art is long)는 사실을 말…
1994.05.23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일이었다. 그것은 신념과 의지를 갖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일이었다. “먹고사는 일이 목적이던 시절에야 다른 가치가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사람들은 알게되었습니다. 인생은 짧고(Life is short), 예술은 길다(Art is long)는 사실을 말…
1994.05.0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지경이여. 옛날에는...” 김의석 옹은 잠시 기억에 잠긴다. ‘옛날에는 먹고살기 힘들었지만 사는 일에 대한 신명은 있었어. 일하기가 힘들 때 풍물로 흥을 돋구고 얼카뎅이 얼카뎅이 소리를 곁들이면 금상첨화였지. 그런 사람들 사이에 니꺼 내꺼가 어디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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