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시민기자 수필]밤 껍데기에게 배우다
해마다 요맘때면 친정엄마가 햇밤을 보내시곤 했다. 친정집에는 20년 가까이 되는 아름드리 밤나무가 밭을 이루어 이제는 연로하신 두 분이 아침과 저녁으로 낱낱이 줍기에도 벅차다. 부모님이 애써 수확한 밤을 몇 년간 팔아드리다 보니 단골도 생겨 밤이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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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건 · '수필' · 2009년 · 최근 기사부터1 / 1쪽
2009.09.21 · 지역사회 · 당진시대
해마다 요맘때면 친정엄마가 햇밤을 보내시곤 했다. 친정집에는 20년 가까이 되는 아름드리 밤나무가 밭을 이루어 이제는 연로하신 두 분이 아침과 저녁으로 낱낱이 줍기에도 벅차다. 부모님이 애써 수확한 밤을 몇 년간 팔아드리다 보니 단골도 생겨 밤이 언제…
2009.08.17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아마 중3 여름방학이었지 싶다. 원두막에서 친구랑 과학 익힘 문제를 풀고 있었다. 머리에 해를 이면, 그림자는 딱 발아래 걸리는 정오. 콩밭 고랑에 다문다문 앉은 수숫대는 졸음에 겨운 두 팔을 억지스레 들고 섰다가 7년 매미 우는 소리에 놀랐던지 한참…
2009.07.27 · 지역사회 · 당진시대
“엄마, 하늘이와 개띠 중 어떤 게 좋을까?” “음..” “언니, 하늘이 하자!” “그래, 엄마도 하늘이가 좋겠다.” “그래, 이제부터 얘는 하늘이다.” 캄캄한 밤 주인 손에 이끌려 어딘지도 모르는 낯선 곳을 찾아온 우리 집 하늘이는 그날 밤새 울었다…
2009.06.15 · 인물·동정 · 김기연 기자
…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국제펜클럽은 문학가 단체로 시인, 극작가, 수필 등의 국제 모임이다. 국제펜클럽은 펜클럽 문학 시상과 문예지를 발간하고 문학 심포지엄을 통한 국내 문학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홍윤표 시인은 “감사를 맡으면서 활동한 노고를 좋…
2009.03.02 · 문화·교육 · 당진시대
한국에서 1세기에 한번쯤 나올 희귀한 천재라는 격찬을 받았던 번역가이자 수필가였던 전혜린의 수필집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를 소개하며 다시금 나의 잠자고 있던 감수성을 깨워볼까 한다. 전혜린은 일제 시대 중반 부유한 관리의 맏딸로 태어나 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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