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5.11 · 환경·안전 · 당진시대
심훈문학상 당선작 연재
…여자는 다소 고개를 더 떨구는 듯한 모습으로 뒤따랐다. 도리어 무안해진 우리는 더이상 말을 걸지 못하고 잠시 그들의 뒷모습을 훑을 뿐이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그 반백과 앳되어 보이는 여자는 거의 방에서만 지냈다가 열려 있을 때 보면 팔을 괴고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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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건 · '우리 아줌마' · 1998년 · 최근 기사부터1 / 1쪽
1998.05.11 · 환경·안전 · 당진시대
…여자는 다소 고개를 더 떨구는 듯한 모습으로 뒤따랐다. 도리어 무안해진 우리는 더이상 말을 걸지 못하고 잠시 그들의 뒷모습을 훑을 뿐이었다.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그 반백과 앳되어 보이는 여자는 거의 방에서만 지냈다가 열려 있을 때 보면 팔을 괴고 비…
1998.05.04 · 문화·교육 · 당진시대
…신의 죄이기라도 한 양 그 한 마디를 남기고 뒤따라 올라가기 시작했다. 우리는 주근깨의 모습이 보이지 않을 때까지 망연히 지켜보다가 천천히 걸음을 옮겨놓았다. 왜 지금 이 순간에 어젯밤의 그 주근깨의 모습이 떠오르는 것인가. 알 수 없었다. 하지만 이…
1998.03.23 · 환경·안전 · 당진시대
…이라는 것도 있잖아. 아직 태풍이 저 아래 에 있으니까 오늘 배가 떠서 우리가 빠져나간 다음에 태풍이 내습하는 거야. 그러면 다른 사람들이 다시 발이 묶이고.... 그때야 이미 빠져나가야 될 사람 다 빠져나갔으니 배가 뜨지 않는다 해도 크게 상관 없는…
1998.03.09 · 환경·안전 · 당진시대
…간셔츠가 없어졌다는 것이었다. 비가 내리 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302호 아줌마들이 아침부터 여관마당에 나와 자기네들끼리 두런거리 며 뭔가를 걱정하는 빛이 역력해서 무슨 일인가 했었는데, 오늘 역시도 경마자료들을 전송 받고 또한 배가 뜨는지를 알아보겠다…
1998.01.26 · 지역사회 · 당진시대
…다. 아무튼 몇차례 공중전화부스를 오가던 처남이 팩스를 받으러 간다기에 우리들도 주르르 따 라나섰다. 여관방에 남아 있는 것보다 그 편이 백번 나았다. 비는 그쳐 있었지만 바람은 드 센 편이었다. 옷을 빨아 여관 마당의 줄에 널어놓은 것들이 만국기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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