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와 늦은 결혼, 비혼 등의 다양한 원인으로 1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 당진의 전체가구 7만1602가구 중 1인 가구는 2만5820가구로, 36.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 33.5%보다 높은 수준이다. 또한 지난 2019년에 32.9%였던 것에서 약 3.2%p가 증가했다.

1인 가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송악읍으로, 전체 가구의 18.6%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당진1동(17.7%), 석문면(10.3%), 당진2동(9.5%), 송산면(9.4%) 순으로 나타났다. 시내권인 당진1동과 당진2동을 제외하면 송악과 석문, 송산 모두 산업단지가 있는 지역에 속한다. 청년과 중장년층은 학업이나 직장 등의 이유로 당진에 1인가구로 거주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연령별 1인 가구를 분석하면, 50대가 18.5%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이 30대 17.4%, 60대 16.8%, 40대 15.7% 순으로 집계됐다. 다만 남성과 여성에서 차이를 보였다. 남성은 30대(23.2%), 50대(20.3%), 40대(19.7%)로 다른 연령대보다 유독 1인 가구의 비율이 높았다.

반면 여성은 60대(20.2%), 80세 이상(18.9%), 70대(18.1%) 순으로 고령 1인 가구가 많았으며, 남성과 반대로 30대는 7.6%, 40대는 9.1%에 그쳤다. 제조업 중심의 일자리가 형성된 당진에서는 일자리를 찾아 남성이 혼자 찾아 거주하는 비율은 높지만, 여성들은 일자리가 없어 찾지 않는 것이다.

당진시는 이 통계를 기반으로 중장년 남성 1인 가구와 학업을 목적으로 혼자 살고있는 청년층에 대한 지원 방안이 마련하다고 시사점을 도출했다. 그리고 다른 지역에서 거주하는 가족과 당진에서 함께 살거나 학업을 마친 이후에도 당진을 떠나지 않고 일자리를 찾아 정착하도록 장기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당진시에서는 당진시 1인가구 기본계획(안)을 통해 홀로 거주하는 중장년층의 남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1인가구 남성은 1만6185명, 여성은 9635명으로 남성이 약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진시는 중장년층 남성의 우울감 증가와 고독사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된다며, 다른 지역에 비해 중장년층 남성 1인 가구의 비율이 높은 당진시의 특성을 반영한 시책이 발굴돼야 한다고 판단했다.

향후 당진시는 취약계층 1인가구 중심의 정책에서 종합적인 1인가구 정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고령화 정도와 산업구조 등에 따라 그 지역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앞으로 1인 가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고 일회성, 단기적인 정책이 아닌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방향을 설정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신규로 계획된 1인 가구 정책에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독거노인 인공지능 돌봄서비스, 우리마을 백세친구 만들기 등이 있다. 이외에도 자살사각지대 제로화 프로젝트와 결식우려노인 무료급식사업, 1인가구 한끼 만들기 프로그램, 청년셰어하우스 등의 사업이 1인가구를 위해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