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권역 곳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가운데 당진시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대응에 나서고 있다.
구제역이 발생한 지역은 충북의 청주‧증평‧보은‧괴산‧진천‧음성을 비롯해 충남 천안, 대전, 세종시 등 9개 지역이다. 청주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구제역이 충북에서만 11개 농가로 확산되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충남도까지 확대해 구제역 위기 경보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높였다. 충남에 ‘심각’ 단계가 내려진 것은 2018년 3월 이후 5년 2개월 만이다.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당진시는 지난 16일부터 마지막 접종 후 3주 경과한 모든 소‧돼지‧염소 등 우제류를 대상으로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을 마쳤다. 또한 소의 경우 당진시 축산지원과, 당진축협, 당진낙농축협이 지원해 50두 이상 전업농가 전담관제를 실시하고 있고 소규모 농가는 전화 예찰하고 있다. 이외에도 합덕읍 운산리와 신평면 상오리에 거점소독시설 2개소가 24시간 운영되고 있다.
당진시 축산지원과 관계자는 “상황이 좋지 않지만 추가 확진이 나오지 않고 있어 숨을 고르고 있다”며 “긴급 접종이 마쳤으니 예찰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급적 구제역 발생 지역이나 발생 농가에 출입하지 말고, 축산농가에서도 모임을 자제하고 소독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며 “이상 증세를 발견하면 당진시 축산지원과(350-4240~45)로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가축별 구제역 증상>
- 소/염소 : 구제역에 걸리게 되면 침을 심하게 흘린다. 혀와 잇몸, 발굽 사이, 젖꼭지 등에서도 물집이 생기며 물집은 곧 터져서 짓무르고 헐게 된다. 감염된 소들은 1주 이상 거의 먹지 못하며, 절뚝거리고 유방염, 산유량이 격감하고 젖소에서는 착유량이 50% 정도 감소한다.
- 돼지: 감염되면 다리를 절거나 서지 못하고 잘 움직이지 않는다. 콧등과 혀, 유두, 발굽과 피부가 접하는 부위 등에 물집이 생기며, 물집으로 인해 발굽이 탈락되기도 한다.
※구제역 이상증세 신고 : 350-4240~5(당진시 축산지원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