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판공비·의회 해외연수비 내역 공개

당진참여연대 정보요구에 회신

지난해 비해 준비한 모습 역력

“철저한 분석통해 군민에 공개하겠다”

자치단체장의 판공비 공개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연대모임의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당진참여연대(회장 이재만)에서 지난 7월29일 정보공개를 청구한 군수판공비 내역과 군의회 해외연수비 집행내역이 공개됐다.

당진군은 지난 14일 한권 분량의 군수판공비 내역 사본을 당진 참여연대에 제출했으며 당진군의회(의장 성기문)도 같은날 팜플렛 형식의 해외연수 집행내역을 공개했다.

당진군과 군의회의 이번 정보공개는 지난해 거의 두달간 시간을 끌면서 2시간 동안의 열람만을 허용했던 것에 비하면 크게 달라진 모습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급하게 자료를 작성하느라 필기로 작성된 서류도 있었고 집행내역 중 지출결의서와 영수증이 누락되기도 했으나 올해에는 거의 대부분의 결제를 신용카드로 처리하고 영수증도 빠짐없이 첨부하는 등 정보공개 요구에 상당히 대비한 모습을 보였다.

당진군의회 역시 해외연수 일체에 대한 집행비 내역 및 활동보고서 등을 팜플렛 형식으로 작성하는 등 정보공개를 예상한 듯 많은 노력을 기울인 흔적이 나타났다.

당진참여연대의 이충영 사무국장은 “지난해 판공비에 대한 정보공개를 청구하고 투명한 예산집행을 촉구한 보람이 있었는지 올해에는 많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며 “앞으로 제출된 군수 판공비 집행내역과 군의회 해외연수비 내역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통해 분석결과 일체를 공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