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호수공원 조성사업, 투자 기업 유치 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난 1일 당진시청 해나루 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4년 임기 중 절반이 지난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2년을 되돌아보고 후반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브리핑 했다.

오 시장에 따르면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당진시를 만들기 위해 투자 기업유치, 정주여건 개선, 미래성장 동력 확보, 지역현안 해결 등을 설명하고 계획을 발표하며 앞으로 남은 2년의 임기 동안 모두 이루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특히 오 시장은 투자 기업 유치에 대해서는 “투자 기업 유치를 위해 인허가 시스템을 단축하고 8조249억원을 유치했다”며 “투자 유치가 되니 일자리가 생기고 인구가 느니 자영업이 잘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들에 비하면 힘들겠지만, 그동안 당진이 얼마만큼 투자 유치를 잘하고 있는지는 자영업자의 매출로 나온다”며 “당진이 지금도 전반기를 잘 하고 있지만, 앞으로의 2년 동안 직원들과 잘해서 당진시가 최고로 잘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오성환 시장은 기자회견에 앞서 민선8기 취임 2주년 기념식을 지난 1일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시민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의 지난 2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지난 2년의 성과를 발표하며, 주요 사업의 추진 방향과 변화될 당진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주요 질의응답>

호수공원 추진을 위해 현재 용역 중인데 예산확보에 대한 우려가 크다. 향후 예산 추진계획과 절대농지 해제에 대한 농림부와의 협의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

-호수공원 용역을 현재 두 가지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내년 6월 용역이 끝나는 대로 토지를 매입할 수 있다. 매입 비용은 내년도 본예산 중 약 150억 원을 투입해서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재원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이 많은데 난 사실 재원 마련에 대한 걱정은 없다. 현대제철에서 200억 원을 당진시에 기부해서 청소년 수련관을 해주기로 했다. 그런데 취임해서 보니 200억 원을 전부 민간 투자로 받아 건축하면 국비를 받지 못한다. 현재 100억 원 정도 민간 투자를 넣고 나머지는 국비를 받기로 해서 200억 원 중 남은 100억 원 정도 예산을 쓸 수 있다. 또, 가스공사 지원 금액 240억 원 중 석문에 50%를 주면 120억 원을 다른 예산으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한국전력에서 받은 250억 원 등 예산이 쌓이면 벌써 600억이 넘는다. 그렇기에 재원은 크게 걱정 안해도 가능하다. 또한 절대농지에 대한 농림부 협의는 이미 거쳤다. 모두 순조롭게 가고 있다.

2040년 까지 인구 30만 명을 목표로 재설정하고 있는데, 인구 증가 추세를 고려할 때 현실적인 목표라고 생각하나?

인구를 늘린다는 것은 어렵다. 인구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일자리 창출이다. 다행히 당진이 충남에서 출생률 1위인데 이부분만 가지고 안주하면 안된다. 수도권 인구를 이곳으로 뺏어와야 한다. 그렇기에 투자 기업 유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성모병원 이전사업이 어려운 시점에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산재병원 추진 상황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가?

-일단 성모병원 추진이 어렵다. 교구 측에서 전문가들이 토의를 한 뒤 나에게 3안까지의 대안을 통보해 주겠다고 약속했다. 그런데 아직도 답이 오지 않았다. 그래서 최후 통첩을 한 상황이다. 그리고 현대제철 산재병원은 현대제철에서 거의 병원 선정을 마치고 선정된 병원과 협약 중이다. 이번에 바뀐 서강현 현대제철 대표와 전화로 병원과 자사고 등의 이야길 했다. 앞으로 현대제철과 MOU체결을 진행할 것이다.

직위 공모제에서 7급 이하 전문가 제도로 바뀌었다. 제도가 잘 진행되고 있는 것인가?

-기업 투자 가치의 전문성에 정책관 제도를 많이 활용하고 있다. 사실상 기업 투자 유치 부분이 상당히 어렵다. 그래서 이 제도를 이용해서 전반적으로 전방위적 추진을 해야 한다. 앞으로 전문가인 정책관들의 노력이 두드러질 것이다.

대규모 축산단지 조성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거센 반대에도 김태흠 지사가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7월 10일 대규모 반대 집회를 앞두고 시민대책위에서 오성환 시장의 반대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하기를 바라고 있는데?

-사실상 예전부터 행사장이나 읍면동 순방 때 마다 반대 표명을 했다. 왜냐하면 도에서 시와 협의한 부분이 없다. 시하고 협의도 없이 용역 발표를 해서 이렇게 문제가 터진 것이다. 주민들과 언론, 축산 반대 대책위에서 물어본다. 나는 절대 반대다. 그리고 이런 사업은 주민수용성이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런데 당진시민 100%가 반대한다. 이렇게 반대를 해니 절대 불가능한데 이걸 왜 어렵게 하는지 모르겠다. (김태흠 도지사가) 불가능한 것을 추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본다.

현재 4번의 인사를 단행했는데 본인의 인사 원칙과 앞으로 남은 2년간 인사 방향을 제시한다면?

-인사 원칙은 상황에 맞게 변한다. 인사를 한 가지로 가면 매너리즘에 빠진다. 인사 제도도 마찬가지다. 한쪽으로 가면 부작용이 커지기에 인사 시스템은 항상 바꿔줘야 한다는 것이 내 원칙이다. 일하는 사람 위주로 인사를 해야 당진시가 산다. 그래서 그런 쪽으로 계속 추진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