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10시 55분경, 수청동 사거리에서 1톤 트럭과 승용차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4명의 운전자가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당진버스터미널 방면에서 당진농협 하나로마트 방면으로 과속하던 트럭이 옆 차선에서 달리던 승용차 1대를 들이받고, 그 충격으로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 2대를 추돌하며 발생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트럭 운전자 A씨를 포함한 피해 운전자들은 중‧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인근 상가와 거리를 지나던 시민들은 곧바로 소방서와 경찰서에 교통사고를 신고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피해 운전자들을 도왔다. 특히 트럭이 중앙선을 넘으면서 충격한 피해 승용차의 운전자 B씨는 운전석을 받힌 충격으로, 문의 파손이 심해 차량에서 나오지 못했다. 이를 보고 시민들은 합심해 찌그러진 운전석 문을 뜯어내려 시도했지만 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결국 피해 운전자 B씨는 긴급히 출동한 당진소방서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번 사고로 인해 트럭 운전자 A씨를 포함한 4명의 운전자가 중·경상을 입은 가운데, 특히 B씨는 유리 파편이 얼굴로 쏟아지며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당진지역 내 안과 응급시설이 없어 B씨는 읍내동 소재 일반 안과 병원로 급히 이송된 후 당진종합병원으로 연계돼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나머지 피해 운전자들도 각각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로 인해 수청동 일대 도로가 한동안 통제되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져,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당진경찰서와 중앙지구대는 신속히 현장을 통제하고 교통 정리를 실시했으며, 추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사고 차량을 빠르게 견인했다.

한편 당진경찰서에 따르면 최초 사고를 낸 트럭 운전자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조사가 진행 중이다. A씨는 졸음 운전으로 사고가 났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인근 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조사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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