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당진이 고향인 청년 송혜인(33) 씨는 신성대학교 치위생과를 나와 현재 지역 내 가디언즈 치과에 치과위생사로 재직 중이며 총괄 실장 업무를 하고 있다. 송 씨는 문과 출신의 학생이었으나 집안 가족들의 권유로 취업과 결혼, 이직 등 전망을 고민하다 의학 분야로 진로를 정했다. 그는 수많은 선택과 갈림길이 있었으나 그때마다 주변의 가족이나 교수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안전하고 좋은 길을 찾아 자신의 위치에서 부단히 노력한 결과 남들보다 빠르게 승진했다. 이제 어엿하게 후배들을 키우고 성장시키는 병원의 관리자가 된 혜인 씨와 인터뷰를 통해 만나봤다.

문과생에서 치위생사로 성장
당진 출신 송혜인 씨는 당진초·당진중·당진고를 나와 신성대학교 치위생과를 졸업한 후, 11년 차 치위생사로 가디언즈치과 당진점에서 일하고 있다. 그는 “치과위생사는 치과진료의 협조자로서 치과의사의 진료 및 치료를 보조하고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자로서 구강관련 질환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병원관리자로서 치과 진료 기구나 장비를 관리하고 치과 보험청구나 기타 행정적인 업무를 맡아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치과위생사로서 구강 건강의 중요한 가치를 환자에게 전달하며, 장기적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명”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10년이 넘는 동안 치과위생사로 일하면서 육체적·정신적 피로감이나 직무에서 오는 열정과 성취감을 잃어버린 적이 없었단다. 그 이유는 바로 지도교수였던 신성대 윤경옥 씨가 늘 좋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송 씨는 “윤 교수님은 저의 롤모델이기도 하다”며 “학교에 오기 전 대학병원의 외과 팀장으로 큰 치과병원의 부장으로 재직했던 본인의 경험을 가지고 학생들에게 많은 가르침을 줬다”고 말했다.
신성대학교 치위생과가 이어준 인연
고등학교 때는 문과생이었던 혜인 씨는 처음 대학을 입학하고 익숙치 않은 해부학과 같은 전문적인 과목들을 배우며 힘들었던 시간을 보냈다.
송 씨는 “대학 시절 교수님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없었더라면 참 힘들었을 것 같다”며 “특히 1학년 때는 동아리 담당교수였던 심수현 씨의 애정어린 응원과 격려 덕분에 3년 동안 학과 내 동아리 회장을 하면서 보람 있고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학교 졸업 후 취업의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송 씨는 “치위생과는 취업이 힘들지는 않다”며 “졸업 전 면허만 취득하면 어디든 어느 치과든 도전할 수 있고 갑자기 이사를 가더라도 재취업이 어렵지 않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학교의 커리큘럼이 매우 탄탄하고 지도 교수들이 방향을 잘 잡아 줬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가다 보니 어느새 손에 합격 면허증을 얻을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힘든 순간을 이겨내고 총괄 실장이 되기까지
물론 송혜인 씨가 치과위생사로 인정받고 현재 위치로 오기까지 항상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그는 이직도 몇 번 하면서 현재의 직장으로 왔다. 송 씨는 “처음 일을 시작할 때 치위생사 말고 다른 목표는 없었다”며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진료를 배우고 싶었고 교수님들처럼 멋진 치위생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의욕이 앞설수록 실수도 있었고, 스스로 완벽하게 해내야 한다고 채찍질하다 보니 팀원들과 합을 맞추는 과정에서 문제가 붉어 지기도 했다. 송 씨는 “당시 치과의 대표원장은 만약 일이 하나가 잘못된다면 그것은 누구 한 사람만의 잘못이 아니라고 했고, 적어도 3명의 사람이 실수를 해야 일 하나가 잘못되는 것이라는 조언을 해줬었다”며 “무언가 잘못되면 누구를 탓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앞으로 그 실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무엇을 놓치고 있진 않은지 돌아보고, 앞으로의 개선점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청년들에게 전하는 메시지
마지막으로 송혜인 씨는 취업을 앞두고 있는 후배들과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전했다. 송혜인 씨는 “지금도 치위생과 동문간 돈독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으며 현재 치과에도 치위생과 후배들이 몇 있다”며 “나이는 어려도, 배울 점이 많은 동생들”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
“사회에 나와보니 긍정적인 마음으로 주어진 것들을 감사히 여겨 선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해요. 직장에서든 학교에서든 나의 ‘쓸모에 대한 당당함’을 내 자신으로 채우는 것도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됩니다. 그것이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자존감’이기에, 늘 긍정적인 생각으로 주변을 돌아보고, 선한 영향력으로 선한 가치전달을 지향하면서 목표를 세워 도전해 가세요. 그러면 주변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분들과 만나서 자신도 어느새 그런 사람이 돼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