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은 우리에게 “쉬지 말고 기도하라(살전 5:17)”고 가르치고 있다. 사무엘 선지자는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삼상 12:23)”로 말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성경 말씀에는 기도에 관한 수많은 예화와 가르침이 가득하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기도에 대해서 이토록 강조하시는 것일까.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는 기도하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기도 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생각하고 의지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기도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망각하고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의 인생에서 큰 문제들은 거의 대부분 하나님 망각, 곧 기도하지 않을 때 일어난다. 여리고 전투에서 여호수아는 아이성 전투를 앞두고 하나님을 망각했다가 전쟁에서 크게 패하였다. 사울왕은 블래셋과의 전쟁에서 하나님을 망각하고 의지하지 않았다가 법궤를 빼앗기고 말았으며, 다윗은 하나님을 망각하고 의지하지 않았을 때, 충신이었던 우리야를 죽이고 그의 아내인 밧세바를 범하는 중범죄를 저지르고 말았다. 이 모든 사건의 공통점은 기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는 것이다.
오늘 우리의 삶도 기도를 하고 안하고에 따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게 된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기도할 때 반응하시고 기도를 통해서 응답 이라는 형태로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도는 해도 되고 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사항으로 둘 것이 아니라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 사항이 되게 해야 한다. 그렇다고 아무런 사전지식도 없이 무작정 떼쓰듯이 기도하는 것은 옳지 않다. 기도하기 이전에 우리가 먼저 알아야 할 사전지식 세 가지가 있다. 그것은 “기도의 때와 방법과 근거”이다.
먼저 알아야 할 것은 기도의 때, 즉 언제 기도할 것인가이다. 사실 기도의 때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다. 이 말은 기도는 때에 상관없이 항상 하는 것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평상시보다 더 열심히 더 간절하게 기도해야 하는 때는 있다. 바로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이다. 기도의 사람이었던 다윗은 시편 116편 3절에서 환난과 슬픔을 만났을 때 기도했다고 말했다. 여기서 말하는 환난과 슬픔은 사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큰 문제를 말한다.
또한 기도하기 전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기도의 방법”이다. 구약의 사람이었던 다윗은 시편 116편 4절에서 여호와의 이름으로 기도했다. 신약의 사람인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한다. 예수님을 요한복음 14장 13절에서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라”고 말씀하셨다.
기도에 있어서 최고의 방법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다. 아무리 기도를 잘 했어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한 것이 아니면 무효가 된다. 비록 기도를 잘 하지 못할지라도,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우리의 모든 사정과 형편을 잘 아시는 주님께서는 우리가 구한 것과 미처 구하지 못한 것들까지도 세심하게 응답해 주신다.
끝으로 기도하기 전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기도의 근거”이다. 시편 116편 5절과 같이 다윗은 하나님의 은혜로우시며 의로우시면 긍휼이 많으시다는 성품을 근거로 기도했다. 하나님의 성품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배어나온다. 그래서 우리는 언약의 말씀과 더불어 그 말씀 속에서 베어나오는 하나님의 은혜롭고 의로우며 긍휼하심의 성품을 근거로 삼아 기도해야 하는 것이다.
기도는 주를 믿고 의지하는 자들에게 주신 하늘 문을 여는 열쇠이고 축복의 씨앗이다. 기도해야 영혼이 살고, 육신도 살고, 내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삶의 모든 문제들도 해결함 받게 된다. 무엇보다 기도함으로써 가장 좋은 것은, 기도응답을 통해서 하나님으로 하나님 되시게 하는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게 되고, 예수님을 만나고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기도의 사람이 되어 삶의 모든 부분, 모든 영역에 천국에서 내려오는 주님의 은혜와 긍휼과 복으로 충만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