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는 동학농민혁명 130주년이 되는 역사적인 해다. 동학농민혁명은 조선 고종 31년(1984)에 전봉준을 비롯한 동학도와 농민이 합세해 일으킨 농민 혁명이다. 고부 군수 조병갑의 횡포와 착취가 발단이 됐으며, 봉건 체제를 개혁하고 일제의 침략으로부터 국권을 지키기 위한 봉기로 이어졌다. 동학농민혁명은 이후에 항일 의병 투쟁과 3·1 운동으로 계승됐다.
조선 민중의 희망이었던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고, 당진에서 전투가 벌어졌던 승전목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지난 24일 기념식이 열렸다.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은 한광희 동학농민혁명 승전목기념사업회 이사장이 개회사로 시작됐다. 이어 이용길 충남동학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축사를, 이요상 동학실천시민행동 대표가 연대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1부는 문화제로, 2부는 토론회로 진행됐다. 문화제는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문화 행사들로 구성됐다. 동학농민혁명의 첫 시작과 민초들이 일어나기 시작한 그 과정, 그리고 끝을 담는 창작융합극으로 문화제의 막이 열렸다. 이어 크로이츠 앙상블이 풍성함을 더했으며, 그 끝은 동학농민가로 진행됐다.
이어진 동학농민혁명 토론회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하고, 당진과 관련해 합덕농민봉기와 대접주 이창구, 승전목 전승지, 면천읍성, 손병희 대도소 등을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끝으로 동학농민혁명을 잊지 말아야 할 필요성과 함께 당진의 문화정책 문제를 지적했다.
한광희 이사장은 “올해는 동학농민군이 일본군을 크게 승리한 승전목 전투의 승리를 계승하고 선양해 알리고자 하는 행사”라며 “동학정신과 대동세상이라는, 다함께 사는 정신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