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궂은 날씨에도 안전사고 하나 없이 성황리에 잘 마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축제 기간동안 찾아주신 당진시민과 관광객을 비롯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끝난 이후 최홍섭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최홍섭 위원장은 “유네스코 등재 10주년 축제 개최를 위해 홍보를 많이 했다. 그러나 첫날부터 눈비가 내리며 걱정이 많았다”라며 “특히 줄을 끌어 올릴 때 참여자가 많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지만 다행히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셔서 예상보다 빠르게 줄을 끌어 올릴수 있었다”고 소회를 말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기념하며 도비와 시비 등 전년에 비해 많은 예산을 지원받아 개최하게 됐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예산을 들여 개최하는 축제에 대한 부담이 크기도 했습니다.”
최홍섭 위원장은 이번 축제가 기존 축제와는 차별화된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프로그램, 개막식 행사 등을 통해 한단계 더 도약하는 축제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개막식은 ‘당진의 판타지’라는 주제로 최고의 연기자 40여 명이 40일 넘게 준비해, 당진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연극이 꾸며져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축제 개막식은 가수들을 초청해 꾸며진 것과는 다른 시도였습니다.”
아쉬운 점으로 그는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불빛정원이나 줄이 올라오는 날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지만 비가 오면 줄이 올라오는데 지장이 생길 것 같아 일부 취소하기도 했다”며 “또한 안전교육도 수차례 진행하고 인근 토지를 임대해 주차장을 만들었지만 우천으로 인해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부분과 우천에도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부분이 가장 아쉬웠다”고 밝혔다.
반면에 가족과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등 먹을거리와 즐길거리가 많아 축제장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전할 수 있어 기뻤다고.
“보다 체계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을 정립하기 위해 서울의 행사 전문 평가단에게 축제 평가를 의뢰했습니다. 또한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에서도 축제를 모니터링했습니다. 그 평가를 바탕으로 보완할 점은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야할 부분은 발전시켜 나가도록 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최홍섭 위원장은 “현재의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전통민속축제로 분류돼 있는데, 이를 관광형 축제로 바꿔 문화체육관광부 등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려한다”며 “기지시줄다리기축제가 충남의 대표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거듭날 수 있는 역사성과 가치는 모두가 인정하는 부분이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