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가 지난 8일, 11월말까지 행담도 주민들의 이주.생계대책 요구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혀옴에 따라 행담도 주민들은 잠정적으로 4주째 계속해온 현장농성을 풀었다.

그러나 서해대교공사를 위해 세워진 레미콘공장으로 수질오염 및 시멘트 분진등의 공해가 극심하다고 주장해온 주민들은 시공자인 LG건설과 94년부터 끊임없는 마찰이 있어왔다.

지난달 27일 공사를 강행하려던 LG건설 노무자들과 레미콘 공장에서 농성을 벌이던 주민들 사이에 발생했던 집단폭행사건과 10월 3일 농성하던 천막을 강제로 철거시키자 주민들이 나체시위로 맞서는 처절한 장면을 싣는다. 사진은 행담도 주민이 보내온 것이다.

한편 LG건설에서는 지난 7일 LG건설 노무자들의 집단폭행사건을 다룬 본보 194호 기사와 관련 본사를 명예훼손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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