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우 피해로 피해를 입은 양계농가의 모습
후우 피해로 피해를 입은 양계농가의 모습

이번에 내린 집중호우로 축산농가 28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당진시 축산지원과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계된 축산업 피해는 소 1마리, 염소 103두, 닭 30만수 이상이 폐사했다. 특히 양계농가 피해가 가장 컸다.

지역별로는 고대면 피해가 가장 심각했다. 김종수 고대면장에 따르면 고대면에서만 양계농가 5곳의 닭 18만수가 폐사했다. 용두리와 진관리 일대 농가들이 17일 새벽 3시경 갑작스러운 홍수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특히 출하 당일 피해를 입은 농가도 있었다. 김선호 시의원은 “고대면에서 양계농가 피해가 특히 컸다”라며 “농경지와 축사 침수피해도 컸지만 다행히 일찍 물이 빠져 더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종수 고대면장은 “소는 무릎까지 물이 와도 서 있을 수 있고, 어깨 높이까지 와도 고개를 내밀고 있으면 된다”며 “송아지가 조금 고생했지만 큰 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고대면 항곡리 일대 한우농가에서는 침수로 소 1마리만 폐사했다. 또한 양계농가 외에도 용두리 표고버섯 농가도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액은 1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밖에도 염소 사육농가에서 염소 103두가 폐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