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났는데 갑자기 고개가 돌아가지 않아 당황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시죠? 흔히 ‘담에 걸렸다’고 말하는 이 증상을 한의학에서는 ‘낙침(落枕)’이라 부릅니다. 주로 스트레스나 과로가 쌓였을 때, 혹은 밤새 불편한 자세로 자면서 목 근육이 잔뜩 긴장해 나타나곤 합니다.

이럴 때 가장 주의할 점은 억지로 목을 꺾거나 세게 주무르지 않는 것입니다. 근육이 놀란 상태에서 가해지는 강한 자극은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신 통증이 느껴지지 않는 범위 내에서만 아주 천천히 가볍게 움직여주며 근육이 스스로 이완되길 기다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2~3일이 지났는데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단순한 근육통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땐 방치하지 마시고 병원에 내원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