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환 교사
임동환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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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기획 인터뷰로, 이번에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충남지부 사립위원장 임동환 교사를 만나 교사의 시각에서 본 당진의 지역 현안과 정치권에 바라는 변화를 들어봤다.

“현재 교사들은 한 반에 28~30명에 달하는 학급 규모와 각종 행정업무로 인해 교사들이 수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교사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에요. 다른 어떤 정책보다 교사 정원을 확보해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수업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전교조 충남지부 사립위원장 임동환 송악중학교 교사는 교육 환경에 있어 가장 시급한 과제로 교사 정원 확보를 꼽았다.

행정 지원 시스템 개선

임 위원장은 “교사의 본질적인 역할은 수업과 학생 지도지만, 교사마다 각종 위원회 업무 등 행정업무가 늘어나면서 주객이 전도된 상황”이라며 “교사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자체 정책 추진 과정에서 교사에게 행정업무가 과도하게 전가되는 문제도 지적했다. 임동환 위원장은 “여학생 생리대 지원이나 승마체험, 학생맞춤통합지원사업 등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이 취지는 좋지만 대상자 조사나 업체 선정, 물품 구매 등 대부분의 행정업무를 교사에게 떠넘기는 경우가 많다”며 “지자체가 예산만 내려보내는 방식이 아니라 시에서 직접 업체를 선정하고 매칭하는 등의 업무까지 지원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사의 교보위 활동 보장

현직 교사의 교권 보호 활동에 대한 지원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전교조의 노력에 따라 올해부터 교권보호위원회에 현직 교사 참여가 20%의 비율로 상승했다”며 “현직 교사의 활동을 배려해 수월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권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위원회이니만큼 현재의 비율보다도 더 많은 현직 교사가 속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통학 환경 개선 시급

송악중학교 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임동환 전교조 충남지부 사립위원장 더불어 학생들을 위해서 학교 주변 통학 환경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송악중학교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 위원장은 “학교 규모는 커지고 있지만 주변 도로는 좁고 시내버스도 부족해 등하교 시간마다 교통 체증이 심각하다”며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시내버스 배차 확대 등 교통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전시성 사업보다 교사가 수업과 학생 지도에 집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 주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교육 분야의 있어서는 실질적인 교육 환경과 가장 밀접하게 연관돼있는 교육감 선거에 큰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