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시대는 충남도의원 제1선거구에 출마예정인 더불어민주당 김봉균 출마예정자와 국민의힘 이철수 출마예정자를 대상으로 지상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지상토론은 △신상 및 개인 질문 △정책 검증 △지역 현안 등 총 3개 분야로 나눠 3회에 걸쳐 게재될 예정이며 후보별 답변 분량과 형식을 동일하게 배치해 공정성을 기했다. 다음은 1회차 질문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Q. 충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된 계기와 이번 선거에서 이루고 싶은 가장 큰 목표는?

A. 지난 4년 동안 당진시 의회 의원으로서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호흡했다. 마을회관과 농업 현장, 골목 상권 등을 누비며 깨달은 점은 당진의 핵심 현안 중 상당수가 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충남도와 중앙정부의 정책적 결합이 필수적이라는 사실이었다. 특히 탄소중립 선도도시 정책, 해양경찰인재개발원 건립, 농업 인프라 개선 등은 중앙정부와 도 차원의 강력한 협조와 예산 확보가 성패를 가른다. 당진시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해 왔지만 권한의 한계와 도와의 소통 부재로 해결하지 못한 현안이 많다. 특히 지난해 수해를 계기로 도의 결정과 예산이 연결되지 않으면 근본적인 해결이 어렵다는 것을 절실히 경험했다. 이번 선거에서의 가장 큰 목표는 당선이다. 시민들의 선택을 받아 지역 현안 해결과 발전을 위한 도의 예산과 정책을 움직이는 가교역할을 제대로 하고 싶다. 이에 당진의 목소리를 충남도정에 더 힘 있게 전달하고 실질적인 예산을 도정에서 당진의 몫을 확실하게 챙겨 지역 발전을 이끌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출마하게 됐다.

Q. 국민의힘에서 더불어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겼다. 당적 변경을 하게 된 이유와 정치적 신념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설명 부탁드린다.

A. 당적을 옮기는 과정에서 시민들께 드릴 마음의 짐을 생각하며 참 많이 망설이고 고민했다. 나의 진심이 어떻게 전달될지 걱정도 앞섰지만 그럼에도 내가 용기를 낸 이유는 오직 하나, ‘더 나은 당진’을 만들기 위해서이다.

당시 당이 큰 어려움에 직면했는데도 개혁과 혁신보다는 기득권 유지와 자리보전에 급급한 모습을 보인 것에 크게 실망했었다. 수 차례 당이 바뀌고 진언했었지만 변화는 없었고 지역 정치권의 쇄신을 위해 탈당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해야만 했다. 내 정치적 신념은 단순히 자리가 아니라 주민들이 더 잘 살 수 있고 지역의 실질적인 발전을 이끌어내는 것에 있다. 이러한 신념에 화답해 준 것이 더불어민주당이었고, 입당을 결정할 수 있었다. 당적은 옮겼지만 정치적 신념은 그대로이다. 민주당이라는 강력한 정치적 동력을 활용해 당진의 몫을 확실히 챙기는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Q. 충남도의회 입성 시 희망 상임위원회와 이유는?

A. 도의회에 입성한다면 건설소방위원회나 행정문화위원회에서 활동을 시작하고 싶다. 교육, 복지 등 모든 현안이 중요하지만 특히 도로, 교통, 재난 대응 등을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이제는 산업 전환과 환경 정책을 균형 있게 추진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정미면과 대호지면 같은 농촌지역의 농업 경쟁력 강화, 고령화 대응 역시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 당진의 미래 먹거리인 첨단 산업과 생명 산업인 농업을 동시에 챙기며 지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하고 싶다. 임기 초반부터 도정이 움직일 수 있도록 해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것이 가능하다. 건설소방위원회나 행정문화위원회에서 활동을 시작해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풀어내겠다.

Q. 충남도의 핵심 현안 5가지를 선정한다면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가장 시급한 현안은 충남·대전 행정통합이다. 3월 국회 회기 내에 결정돼야 하는 만큼 시간이 촉박하다. 또한 미국 관세와 중동전쟁 등으로 충남도의 핵심 산업이 큰 위기에 직면한 만큼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추가 지정도 시급한 현안이다. 충남경제자유구역 지정 문제와 공공기관 유치도 충청남도의 핵심 현안이라고 생각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두 가지 현안이 유의미한 결실을 맺어야 한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지역 지원특별법도 중요한 현안이다. 충남은 전국 석탄 화력의 절반 가까이 밀집해 있어 폐지 시 상당한 경제적 충격도 예상된다. 법률 제정으로 국가적 지원이 보장되어야 한다.

Q. 당진시의 핵심 현안 5가지를 선정한다면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무엇보다 수해 대응을 위한 하천과 시설물 정비가 시급하다. 교량, 배수펌프장, 관로 등의 복구와 설치를 신속히 완료하고 단순 원상회복이 아닌 항구적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 이번에 예비타당성 대상에 선정된 지역 최초의 국가기관인 해양경찰인재개발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도 핵심 현안이다. 반드시 예타 통과로 추진을 확정짓겠다. 글로벌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당진을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하는 것도 이뤄져야 한다. 당진-대산 고속도로 개통도 중요한 현안이다. 고속도로 개통이 정미와 대호지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그리고 탄소중립 선도도시 사업의 안정적 추진이다. 전국 최초로 선정된 만큼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안정적인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

Q.당진2동은 원도심 상권 침체 등으로 활성화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당진2동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이 있다면?

A. 작년 수해로 당진2동이 매우 큰 피해를 입었다.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우선이다. 작년과 같은 수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당진천, 역천을 비롯한 하천 정비와 배수펌프, 차수벽 등의 시설물과 도로 등이 우기에 앞서 조기에 정비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채운공원 조성, 주차장, 도로 안전시설 등 생활 민원을 수시로 챙겨 쾌적한 정주여건을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당진2동은 학교가 다수 위치해있다는 특성도 있다. 고교학점제 공동학습관을 조성해 학생들의 교육·학습 네트워크 중심지로 만들어 원도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