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주부 56명 작업, 수의.이불도 만들 계획
[고대] 고대면 용두리에는 오래전부터 삼베를 짜는 아낙네들이 많았다. 당진군내 대마생산량의 60%가 고대면에서 재배되고 있고 그중 용두리에서만 연간 3백여필의 삼베가 생산돼 3억6천여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그렇지만 아낙네들은 오래된 재래식 베틀을 이용하다보니 일한 시간에 비해 삼베 직조량은 많지 않고 각 가정에 베틀을 들여놓아 집안에 먼지가 쌓이는등 애로사항이 많았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점을 말끔히 해결할 수 있는 삼베공장이 지난 12일 준공돼 주민들이 잔뜩 기대에 부풀어 있다. 바로 당진군이 2천5백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30평 규모의 ‘용두 삼베생산.가공의 집’을 지은 것이다.
이곳에는 재래식 베틀보다 생산성이 월등히 높은 개량베틀 12대와 5종의 직조기기, 냉.온풍기등 부대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쾌적한 환경에서 능률적으로 삼삼기와 베짜기를 할 수 있게 됐다.
개량베틀로 베를 짤 경우 1일 직조량이 50자로 재래식 베틀 30자보다 66%정도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사업을 추진한 농촌지도소는 전망했다.
이곳에서 작업을 하게 될 주부들은 용두리 생활개선회(회장 송영숙) 회원 56명으로 보조금외에 5백만원의 사업비를 자부담했다.
용두리 생활개선회원들은 단순한 직조품 생산판매에서 한 단계 더 발전, 수의나 이불등을 제작해 판매한다는 포부다. 또한 고대농협에서는 이들이 생산한 제품의 유통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입문의:53-8079 (송영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