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한기 이용 멍석, 빗자루 등 직접 만들어

“농외소득도 올리고 노년생활도 건강하게”

면천면 송학2리 노인회(회장 인치현)가 마을 주차장터에 공동작업장을 짓고 농한기 소득사업에 나섰다.

지난 16일 고경수 면장, 김용우 조합장 등 면천면내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모인 가운데 현판식을 가진 송학2리 노인 공동작업장은 11평 규모의 아담한 조립식 건물로 송학2리 노인들은 이곳에서 볏짚 등을 이용, 멍석, 빗자루 등을 직접 만들어 수요처에 판매해 농외소득을 올리는 한편 공동작업을 통한 회원단합도 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송학2리 노인들은 올해로 10년째 수공예품을 제작해 왔는데 그 솜씨가 뛰어나 지난해에 충남도 유물전시관에 작품을 기증하고 불우이웃에게도 전달하는 등 훈훈한 활동도 벌여 정부로부터 모범경노당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날 준공된 공동작업장도 정부지원 5백만원과 자부담 1백70여만원을 들여 마련하게 됐다. 특히 인치호 이장과 김진권 전임 지도자가 사재를 털어 싱크대 등 내부 필요시설을 갖춰놓는 등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뒤따랐다.

인치현 노인회장은 “소득사업 보다는 화투놀이나 잡담 등으로 소일하기 쉬운 노년생활을 이러한 공동작업을 통해 새롭게 꾸며간다는 데에 작업장 운영의 더 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