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새로운 계몽의 시대, 필경사’를 주제로 2026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을 4월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미담문화콘텐츠연구소(대표 신주하)가 주관한다.

특히 올해는 심훈이 ‘심훈’이라는 필명으로 활동을 시작한 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 작고 90주년(1936년)이 되는 해로 의미를 더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심훈 문학의 산실인 필경사에서 총 3가지 주제로 운영된다. △‘상록수, 그날의 식탁’(3회) △‘상록수 계몽 클래스’(9회) △‘희망찾기 RPG, 그날이 오면’(4회) 등으로 구성돼 문학과 체험을 결합한 콘텐츠로 진행된다.

‘상록수, 그날의 식탁’은 대표작 「상록수」를 바탕으로 당시 시대상과 생활상을 음식 체험과 함께 풀어낸 복합 다이닝 프로그램으로, 문학 작품 속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이와 함께 ‘상록수 계몽 클래스’는 심훈이 추구했던 계몽운동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교육 프로그램이며, ‘희망찾기 RPG, 그날이 오면’은 참여형 체험 콘텐츠로 구성돼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탁기연 문화예술과장은 “올해는 심훈 필명 사용 100주년이라는 의미 있는 해”라며 “필경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