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시대는 당진시의원 다선거구(송악·신평·송산)에 출마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안요진 △더불어민주당 윤명수 △국민의힘 김덕주 △국민의힘 전영옥 △국민의힘 이택용 △조국혁신당 조상익 △진보당 오윤희 △무소속 한광희를 대상으로 지상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당진시의원 출마예정자 지상토론은 각 선거구별로 2회에 걸쳐 게재될 예정이다. 후보자의 답변은 지면 분량상 일부 답변을 수정하거나 축소했다. 답변의 원문은 당진시대 신문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1회차 질문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1. 당진시의원에 출마하는 이유는?
당진은 2012년 시 승격 이후에 빠르게 변화와 발전을 이루며, 현재는 천안, 아산 다음가는 서해안의 중심도시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그 안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규모 석탄화력발전과 제철·철강산업을 비롯해 제조업에 의존해온 경제구조는 중국의 저가공세와 미국의 관세 등으로 이미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고, 향후 전환 계획 없이 석탄화력발전소까지 단계적으로 폐쇄되면 당진 경제는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다.
특히 하루가 늦으면 한 세대가 늦는다는 인공지능(AI) 대전환 시기에 직면한 지금, AI를 기반으로 하는 산업구조와 사회 전반에 대한 대전환을 이루어 내기 위해서는 주권자와 함께 미래를 이야기하고, 시민이 가리키는 방향을 향해 충실히 나아갈 사람이 필요하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책과 미래비전을 통해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당진의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는데 앞장서겠다.
2. 당진시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 3가지만 말해달라. 또한 그 이유는
첫째 철강산업위기 선제대응 지정 및 신산업 육성. 당진시는 철강산업 침체로 지역경제와 고용이 큰 타격을 받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이 시급하다. 충남도에 따르면 당진의 제조업 생산액은 약 31조2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철강 산업 비중이 약 60%(약 18조7000억원)를 차지한다. 당진 지역 제조업 종사자 3만5800여 명 가운데 약 40%도 철강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을 통해 정부의 금융 및 세제 혜택, 기업 경쟁력 강화 정책 뿐만아니라 반드시 철강 의존도를 줄이고 AI기반의 스마트 철강·친환경 에너지 산업 등의 신산업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기 또한 마련해야 한다.
둘째 석탄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쇄와 에너지 전환. 철강산업과 함께 당진 경제를 떠받치는 한 축이 바로 석탄화력발전소다. 하지만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석탄화력발전소 폐쇄가 본격화되고 있고, 특히 전국 최대 석탄화력 단지인 당진화력은 총 10기의 석탄 화력 설비 중 2029년 1·2호기 폐쇄를 시작으로 2037년까지 8기를 순차적으로 폐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일자리 상실, 인구 유출, 지역경제 침체 등 지역 소멸 위기가 우려되고 있다. 전국 온실가스 배출 1위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는 당진에서 에너지 전환을 통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면서도 지역경제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하다.
셋째 제2서해대교 건설. 제2서해대교 건설은 현재 서해대교의 극심한 교통 혼잡과 안전 문제를 해소하고, 특히 당진항과 연결되어 철강·석유화학·자동차 부품 산업 물류 효율을 높이고 수도권 집중 완화를 통해 당진의 새로운 미래 성장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사업이다.
3.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주요 공약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고 싶은 핵심 공약 5가지는?
△초등학교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 전체 1500명이 넘는 학생들이 다니는 기지초등학교 앞은 과속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지만 양쪽 언덕에서 내려오는 차량의 속도는 여전히 빠르며, 특히 비보호 좌회전에서 아이들의 사고가 빈번하다. 십자 횡단보도, 방지턱 등을 설치해서 차량의 속도를 늦추고, 아이들의 안전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
△송악중·고등학교 등·하교 전용통학로 조성. 송악중·고등학교 앞은 출퇴근 차량과 등·하교 차량이 한 번에 몰리면서 시간, 안전 측면에서 많은 불편을 야기하는 곳으로 지방도 619호선 4차선 확포장 공사 완공 이전까지 등·하교 차량만을 위한 전용통학로를 신속하게 개설하겠다.
△원스톱 경로당 구축. 경로당이 어르신들의 3대 고통(가난, 통증, 고독)뿐 아니라 식사·교류·디지털 교육 등 여러 복지 기능을 해결할 수 있도록 ‘통합 복지 공간’이 되어야 한다. 특히 경로당에서 양질의 식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부식비 인상을 반드시 이뤄내겠다.
△한진~삽교호 해양관광벨트 조성. 한진에서 삽교호까지 길이 약 14km에 달하는 해안선을 따라 친수공간조성, 공원, 레저 등 편의 시설 등을 통해 서해안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벨트로 조성하겠다.
△지역별 맞춤형 재구조화. 당진은 현재 같은 당진 안에서도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시민들이 체감하는 삶의 질에서 많은 차이가 나타난다. 수청지구만 보면 교통·의료·생활SOC·복지·문화·교육 등 모든 측면에서 대도시 부럽지 않지만, 나머지 외곽 읍면 지역은 신도시 개발로 인한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삶의 질이 점점 더 떨어지고 있다.
이제는 주거와 인구분포, 특정 산업단지를 기준으로 진행되던 개발 논리에서 벗어나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역 특성에 맞는 재구조화가 필요하다.
4. 본인이 가장 내세울 수 있는 경력 3가지를 말해 달라
개인적으로 정치인은 시민을 주인으로 섬길 줄 아는 겸손함과 청렴함은 기본이고, 거기에 더해서 17만 시민을 대신해 일을 하기 위해서는 그에 맞는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홍익대학교에서 현대미술이론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예술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오랜시간 큐레이터로 활동하며 문화예술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았다.
또한 민선7기 당진시장의 정무비서로 일하면서 행정과 정책이 시민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이해하였고, 충남도의회의 정책지원관으로써 조례 제·개정 및 집행부에 대한 견제·감시·비판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족하지만 진정한 시민의 민복이 되기 위해서 앞으로도 더 많이 배우고 공부하겠다.
5. 송악·신평·송산 지역별로 각각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는?
△송악: 제철·철강산업 고도화 및 AI기반 산업체계로의 재편
△신평: 음섬포구-삽교호 해안관광벨트 조성 및 연육교 건설
△송산: 수소산업 클러스터 조성 및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굵직한 사업과 향후 발전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이제는 송악·신평·송산이 산업과 일자리만 있는 곳이 아니라 사람도 살기 좋은 곳으로 거듭나야 한다. 만약 시의원이 된다면 팔아산 공원, 오봉제 저수지 생태공원 조성, 생활스포츠 인프라 확충,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조성 등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주여건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