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시대는 당진시의원 다선거구(송악·신평·송산)에 출마예정인 △더불어민주당 안요진 △더불어민주당 윤명수 △국민의힘 김덕주 △국민의힘 전영옥 △국민의힘 이택용 △조국혁신당 조상익 △진보당 오윤희 △무소속 한광희를 대상으로 지상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당진시의원 출마예정자 지상토론은 각 선거구별로 2회에 걸쳐 게재될 예정이다. 후보자의 답변은 지면 분량상 일부 답변을 수정하거나 축소했다. 답변의 원문은 당진시대 신문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1회차 질문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1. 당진시의원에 출마하는 이유는?

2022년 선거 이후에도 지역을 떠나지 않고 부동산, 보험, 농산물 유통, 상가 관리, 소상공인 활동, 농민회 활동, 체육회 활동 등 생활 현장에서 주민들을 만나며 지역 문제를 직접 확인해 왔다. 송악·신평·송산은 당진에서도 인구 유입이 활발하고, 신규 아파트 입주민과 기존 주민의 생활 요구가 함께 부딪히는 곳이다. 그래서 이 지역에는 정쟁보다 생활 문제를 먼저 보고, 예산을 꼼꼼히 감시하며, 현장의 불편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시의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시민의 삶을 바꾸는 정치를 구호가 아니라 생활 현장에서 증명하고 싶다. 아울러 거대 양당 중심의 고착 정치를 깨고, 시민의 목소리가 더 잘 반영되는 시의회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자 출마했다.

2. 당진시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 3가지만 말해달라. 또한 그 이유는?

첫째는 생활밀착 교통·안전 문제다. 시민들이 가장 직접적으로 체감하는 불편은 결국 도로, 교통, 통학, 보행 안전 같은 일상 문제라고 생각한다. 둘째는 필수의료와 공공의료 강화다. 당진시는 이미 보건소 차원에서 응급의료체계 구축·관리, 소아 응급의료사업, 응급환자 전원 이송체계 개선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지만, 시민 입장에서는 여전히 응급과 소아, 야간·휴일 진료의 불안을 크게 느끼고 있어 더 촘촘한 보강이 필요하다. 셋째는 산업단지 개발과 환경·정주 여건의 균형이다. 산업 발전 자체는 필요하지만, 학교·병원·교통 같은 생활 인프라와 주민 상생 기준이 함께 갖춰지지 않으면 주민 삶의 질은 오히려 더 나빠질 수 있다. 이 세 가지가 결국 연결된 문제라고 본다. 길이 불편하면 출퇴근이 힘들고, 의료가 약하면 아이 키우기 어렵고, 개발에 상생 기준이 없으면 주민만 피해를 보기 때문이다.

3. 이번 선거에서 제시한 주요 공약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추진하고 싶은 핵심 공약 5가지는?

첫째, 현장민원일지와 분기1회 회신 체계를 통해 말만 듣는 정치가 아니라 처리 결과를 남기는 소통 시스템을 만들겠다. 둘째, 공약이행점검보고서 공개와 예산낭비 감시를 통해 시의원이 무엇을 했는지 시민이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 셋째, 출근 전 어린이병원, 야간·휴일 소아진료, 공공 산부인과·소아 통합체계 강화를 통해 ‘의료 사회권’을 넓히는 데 힘쓰겠다. 넷째, 산단 통근 연계와 통학 안전 패키지를 통해 시민의 이동권과 안전권을 더 촘촘히 챙기겠다. 다섯째, 휴·폐업 공백기 생활안정, 농산물 유통 지원, 로컬푸드 활성화를 통해 농민과 소상공인이 버티는 데서 끝나지 않고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돕겠다.

4. 본인이 가장 내세울 수 있는 경력 3가지를 말해 달라.

첫째, 저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해 조례와 예산, 행정 절차를 꼼꼼히 보는 기본기를 갖추고 있다. 둘째, 은행 실무 경험을 통해 숫자를 읽고 회계와 재정을 판단하는 감각을 키웠다. 시의원은 결국 예산을 감시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중요한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셋째, 퇴직 이후에도 부동산, 보험, 농산물 유통, 상가 관리, 소상공인활동, 농민회활동 등 지역 생활경제 현장에 계속 몸담아 왔다. 책상 위 이론이 아니라 시민이 실제로 겪는 불편과 생계 문제를 아는 것이 저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5. 송악, 신평, 송산 지역별로 각각 해결해야 할 핵심과제는?

송악은 다선거구 내에서도 인구가 많고 신규 주거지 수요가 큰 만큼, 출퇴근 교통, 주차, 통학 안전, 생활 SOC를 우선적으로 풀어야 한다. 신평은 농촌 생활기반 정비와 함께 도시재생, 상권 회복, 의료 접근성 개선이 중요하다. 보여주기식 개발보다 농로, 생활도로처럼 당장 체감되는 문제부터 먼저 해결해야 한다. 송산은 산업단지 확장에 맞춰 학교, 병원, 교통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보강하고, 환경·안전 정보를 주민에게 더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세 지역의 여건은 다르지만 공통 과제는 분명하다. 개발의 속도보다 주민 삶의 질을 앞세우도록 견제하고 감시하고 바로잡는 것이 시의원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