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기재 당진시장 후보가 방송 토론회 불발을 두고 공방이다.
오 후보 측이 먼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LG헬로비전 충남방송 주관으로 ‘당진시장 후보 초청 정책토론회’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김기재 후보의 거부로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오 후보 측은 방송사가 4월 29일, 30일, 5월 1일 가운데 날짜를 택일할 것을 제안하자 29일을 선택했다. 오 후보 측은 “토론회 일정은 지역 방송국의 공정한 주관 아래 구체적인 날짜까지 확정된 사안”이라며 “후보자가 언론 주관 토론회를 피하는 것은 유권자의 알 권리를 묵살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피하는 후보가 어떻게 17만 당진시를 이끌어가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기재 후보 “토론 거부한 적 없다”
이에 김기재 후보 측은 같은 날 즉각 입장문을 내고 오 후보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 후보 측은 “토론을 거부한 사실이 없다”며 “LG헬로비전 주관 토론 요청 일정이 캠프 개소식과 공약 발표 일정과 겹쳐 일정 조정을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 측은 “상식적인 일정 조율을 토론 거부로 몰아가는 것은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하며 오 후보 측에 “근거 없는 흑색선전과 소모적인 정치 공세를 거두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 측은 또 “지난 27일부터 ‘당진시 대전환 11대 프로젝트’를 순차 발표하고 시민과 릴레이 정책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다”며 “정책으로 경쟁하고 공약으로 평가받는 것이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