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오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진시대는 당진시의원 다선거구(송악·신평·송산)에 출마예정자인 △더불어민주당 안요진 예비후보 △더불어민주당 윤명수 시의원 △국민의힘 김덕주 시의원 △국민의힘 전영옥 시의원 △조국혁신당 조상익 예비후보 △진보당 오윤희 예비후보 △무소속 한광희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지상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당진시의원 출마예정자 지상토론은 각 선거구별로 2회에 걸쳐 게재되며 다음은 2회차 질문에 대한 일문일답이다. 후보자의 답변은 최소한의 오탈자만 수정했으며 원문 답변의 분량을 그대로 반영했다.
Q 앞서 제시한 핵심 공약 5가지 가운데, 당선 시 가장 먼저 추진할 공약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가장 먼저 현장민원일지와 민원 회신 시스템을 추진하겠다.
시의원의 기본은 시민의 불편을 듣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민원을 기록하고, 당진시 담당 부서에 전달하며, 처리 과정을 확인한 뒤 다시 시민께 알려드리는 구조가 필요하다. 그래야 책임 있는 행정이 가능하다.
송악·신평·송산에는 교통, 통학 안전, 농로·생활도로, 배수로, 상권, 산업단지 환경 등 생활민원이 많다. 그러나 시민은 민원을 제기하고도 처리 상황을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민원해결형 후보로서 말만 듣는 정치가 아니라, 상호 교류하는 정치를 하겠다.
Q 새롭게 만들고 싶은 조례가 있다면 무엇인가?
A 당진시 생활민원 처리 및 회신 공개 조례를 만들고 싶습니다.
민원이 단순 접수로 끝나지 않도록 담당 부서, 검토 상황, 처리 가능 여부, 지연 사유, 예산 반영 가능성 등을 시민이 확인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당진시에도 민원실 운영과 민원사무 처리, 고충민원 조정 관련 제도는 있다. 그러나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이 접수된 뒤 처리 과정, 지연 사유, 예산 반영 가능성 등을 체계적으로 회신하고 공개하는 장치는 더 보완할 필요가 있다. 개인정보는 보호하되, 시민 생활과 밀접한 민원 처리 과정은 더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당진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해 사회복지, 환경, 농업, 소상공인, 청년, 주민자치 분야 단체와 정의로운 전환 관련 노동·환경·시민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듣겠다. 조례는 책상 위에서만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민사회와 공적 영역이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실효성 있는 제도가 될 수 있다.
시민사회와 공적 영역이 협력하는 구조를 만들겠다. 이와 함께 산단 환경·안전정보 공개 조례, 산재·응급 골든타임 연계 조례, 투자영향평가 및 주민설명 의무화 조례도 검토하겠다.
Q 당진시 행정과 당진시의회 운영에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는 점은 무엇인가?
A 가장 큰 문제는 성과 홍보에 비해 과정 공개와 사후 평가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사업을 시작할 때는 큰 효과를 말하지만, 예산이 적정하게 쓰였는지, 시민에게 실제로 도움이 됐는지, 문제점은 무엇이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부족한 경우가 많다. 위 1,2 내용과 일맥상통하다.
당진시의회는 더 강해져야 한다.
시의원은 시민을 대신해 예산을 감시하고 행정을 견제하는 사람이다. 시의원이 별도의 사업비를 직접 나눠줄 수 있는 것처럼 오해될 수 있는 표현으로 시민을 현혹하지 않겠다. 시정이 충실히 이행되는지 따지고, 예산 낭비를 막고, 시민 민원이 행정 안에서 묻히지 않도록 끝까지 확인하겠다.
Q 당진시 예산 가운데 축소가 필요하다고 보는 부문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문은 무엇인가?
A 축소가 필요한 부문은 효과 검증이 부족한 일회성 행사, 과도한 홍보성 사업, 사후 평가가 약한 대형 이벤트성 예산이다.
행사가 무조건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전통문화와 지역 정체성을 살리는 축제는 지원하되, 시민 세금이 들어간다면 실제 효과를 객관적으로 따져야 한다.
반대로 확대가 필요한 부문은 생활안전, 공공의료, 돌봄·교육, 교통, 농업·소상공인 지원 예산입니다. 통학로 안전, 농로·배수로 정비, 산단 출퇴근 교통, 야간·휴일 소아진료, 어르신 병원 이동 지원, 돌봄 종사자 처우개선, 소상공인 재기지원은 시민 삶에 바로 닿는 예산이다.
Q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방향성에 대한 평가와 발전 방향에 대해 제안을 한다면
A 기지시줄다리기는 당진의 소중한 유산이다.
다만 운영 면에서는 시민의 노고를 줄이고, 지역경제와 더 긴밀히 연결하는 방향이 필요하다. 전통을 지키는 과정이 주민에게 과도한 노동과 희생만 요구해서는 안 된다.
줄 제작 과정에는 기계화 등 현대적 방식을 검토해 노동 강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
절감된 비용과 확보된 예산은 주민의 정당한 수고비와 상권 활성화에 쓰여야 한다. 축제 동선도 인근 상권, 전통시장, 지역 농산물 판매와 연결해야 한다. 축제 성과가 홍보에 그치지 않고 시민 소득으로 이어지는 실속형 축제로 발전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