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서장 우채명)는 지난 11일 오후 당진시 석문면 비경도 인근 해상에서 해양재난사고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2026년 2분기 수난대비기본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학물질 운반선(케미컬 운반선)의 좌초와 해양오염사고 발생 상황을 가정해 현장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인명구조와 해양오염 방제 활동을 중심으로 실제 상황에 준한 훈련을 진행하며 해양사고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화학물질 운반선은 석유화학 제품과 화학물질, 유기 화합물 등 액체 상태의 위험한 화학물질을 전문적으로 안전하게 운반하는 특수 목적 선박이다.

훈련에는 평택해양경찰서를 비롯해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 당진소방서, 해군 제2함대사령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참가 기관들은 선박 좌초로 다중 복합사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지역구조본부 가동부터 현장 대응, 사고 수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합동으로 실시하며 기관별 임무와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주요 훈련 내용은 △사고 상황 전파와 유관기관 긴급 대응 △해상 인명구조와 해양오염 방제 △사고 수습 과정의 협업체계 점검 △돌발상황 발생에 대비한 현장 대응능력 강화 등이다.

우채명 평택해양경찰서장은 "실제 상황을 가정한 기동훈련을 통해 현장 구조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각종 해양재난 상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