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업인단체와 협동적 관계 회복하겠다”
농업기반공사 당진지사장에 김재도(54)씨가 부임해왔다.
김지사장은 지난 2001년 농지개량조합과 농어촌기반공사가 통합되면서 출범한 농업기반공사의 초대 당진지사장으로 임명된 뒤 2001년 2월부터 올 1월20일까지 온양에서 2대 지사장으로 근무해왔다.
지난 1월21일 사령을 받고 2대 당진지사장으로 부임한 김지사장은 1973년 경기도가 실시한 제1회 5급 농지개량조합직원 공개채용시험에서 수석 합격으로 입사한 이래 30년 가까이 이곳에만 몸담아온 사람. 그중 당진에서 근무한 시간만 해도 1983년부터 17년이다.
“농업기반공사의 대표적인 일은 역시 물관리입니다. 이일은 다른 일 같지 않아서 지역을 잘 알아야 하는 일입니다. 시설도 알아야 하고 사람도 알아야 하죠. 고향인 당진에 오면서 각오를 새롭게 한 것이 있습니다. 우리 사업의 고객은 누가 뭐래도 첫째도 농민, 둘째도 농민이라는 것입니다.”
농업기반공사의 기업적 특성상 이윤을 추구할 수밖에 없지만 그 이득을 최대한 농민에게 재투자하는 게 바람직한 농업기관의 상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쌀위기로 일컬어지는 어려워진 농업환경과 거미줄처럼 얽힌 엄청난 시설에도 불구하고 이를 관리할 사람이 점점 줄어드는 고령화가 무척 걱정이지만 어려운 만큼 그동안 소원했던 농민들과 다시 유대관계를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고 김지사장은 판단하고 있다.
“그래서 농촌지도자와 경영인회 농민회 등 농민단체들과 자주 만나 같이 협의하고 그분들의 요구를 수렴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또 농업의 생산과 유통 전과정에 관심을 갖고 무슨 일이든 농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김 지사장은 농업인들도 이러한 기반공사 당진지사의 뜻을 이해하고 적극 협조해 주기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