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9일 당진 유림회관에서 당진향교 전교 및 유도회 당진지부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지난9일 당진 유림회관에서 당진향교 전교 및 유도회 당진지부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당진향교 전교 및 유도회 당진지부회장 이취임식이 열렸다.

지난 9일 당진 유림회관(당진시장길 124)에서 진행된 이취임식에서 김원곤 전교가 이임하고 안창규 전교가 취임했다.

안창규 신임 전교는 그동안 유도회 당진지부회장으로서 지역 유림의 화합을 이끌어 온 데 이어 이번에 전교의 중책을 맡게 됐다. 또한 유도회 당진지부장에는 안창규 회장의 뒤를 이어 남기추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이날 이취임은 개회식과 국민의례, 유교 선현에게 예를 올리는 문묘 향배, 윤리선언문 낭독, 향교기 이양에 이어 이·취임사와 내빈 축사가 진행됐다.

왼쪽부터 남기추 유도회장(취임), 최종수 성균관장, 안창규 당진향교 전교(취임)
왼쪽부터 남기추 유도회장(취임), 최종수 성균관장, 안창규 당진향교 전교(취임)

이임하는 김원곤 전교는 “지난 3년 동안 유림의 전통 전례 문화와 침체된 인간의 존엄성, 윤리 도덕성 회복을 위해 애써주신 회원들의 헌신 덕분에 우리 향교가 더욱 발전할 수 있었다”며 “많은 성원과 응원을 바탕으로 우리 당진향교가 더욱 발전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향교는 조선 전기인 1407년(태종 7년) 창건된 것으로 전하는 유서 깊은 유교 교육기관으로 1997년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시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석전제(釋奠祭)를 봉행하며 유교문화와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안창규 당진향교 신임전교
안창규 당진향교 신임전교

[미니인터뷰] 안창규 당진향교 신임전교

“시대와 함께하는 열린 향교 만들 것”

“신임 전교로서 영광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먼저 느낍니다. 수기치인이라고, 자기의 몸과 마음을 닦은 후에 남을 다스린다고 했습니다. 전교의 직분이 결코 가벼운 자리가 아님을 늘 명심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덕불고 필유린이라 했습니다. 저 혼자의 힘이 아니라 선배 유림, 장의, 유도회원과 협력해 함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전통은 굳건히 지키면서도 시대와 함께하는 열린 향교를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