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철강산업 침체로 소득이 줄어든 지역 근로자에게 1인당 50만 원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국비 20억 원을 확보했다. 당진시는 철강산업 침체에 따른 고용위기 확산을 막고 근로자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2026년 버팀이음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고용노동부 공모로 충남도가 주관해 수행한다. 당진시는 지난달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에 발맞춰 충남도와 함께 공모에 참여했고, 그 결과 국비 20억 원을 확보하며 최종 사업 대상지로 뽑혔다.

실무는 당진상공회의소가 맡는다. 지원 대상은 철강산업, 곧 금속제조업과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에 다니는 근로자다. 철강 물동량이 줄어 소득이 감소한 일용직 근로자와 화물운송 근로자도 포함한다.

요건을 갖춘 대상자에게는 1인당 50만 원의 고용안정 장려금을 준다. 지역 경제에 돈이 돌게 하려고 지원금은 전액 ‘당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당진시는 이달 안에 충남도, 사업 수행기관과 세부 계획을 확정하고 온라인 신청 시스템 구축을 마칠 계획이다. 8월부터는 참여자를 본격 모집한다. 신청자 편의를 위해 당진상공회의소와 당진근로자종합복지관에 현장 접수처도 운영한다.

당진시는 이번 사업이 숙련 인력의 이탈을 막고, 소득이 줄어 어려움을 겪는 근로자의 가계 안정에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충남도와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이끌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수행기관인 당진상공회의소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철강산업 위기가 지역 경제 전반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