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호우주의보와 호우경보가 발효되자 22일 새벽 3시부터 7시까지 당진시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공무원 69명을 투입해 대응에 나섰다.

당진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김기재 당진시장이 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번 비상 2단계는 부시장을 중심으로 안전총괄과, 홍보협력담당관, 기획예산담당관, 건설과, 도로과, 수도과, 산림자원과, 보건소 등 23개 부서와 14개 읍면동 공무원 69명이 비상근무에 나서 시설물 통제와 마을 예찰 등 피해 예방 활동을 폈다.

특히 이번 호우는 이례적으로 국지성 집중호우 형태로 쏟아졌다. 면천면과 순성면, 신평면 등 일부 읍면동은 편성된 비상근무 인력 외에 공무원을 자체적으로 더 소집해 미리 대응했다.

당진시는 이장·통장과 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와 협력해 취약계층 안부를 확인하고, 시설물 파손 여부를 살피는 예찰 활동을 벌이며 민관 협력을 강화했다.

김기재 당진시장은 "기후 위기로 예기치 못한 강한 비가 갑작스럽게 내렸다"며 "앞으로도 극한 호우가 언제든 올 수 있다는 각오로 대비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